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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달력이 두장 밖에 남지 않은 11월이다. 필자의 원고가 신문 지상에 올려질때면 중간선거의 결과가 확정 되어지리라 생각한다. 무엇보다 트럼트 대통령 입장은 남은 임기에 대한 우려가 가장 클듯하다. 상하원을 모두 민주당이 다수당이 된다면 아무래도 정책을 이어 가는것에 상당한 걸림돌이 될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중요하게 처리해야 할 이란 내 표적이 한두 곳 더 남아 있다면서 그것은 마음만 먹으면 10분이면 끝낼 수 있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란 공격 타이밍에 대해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중간선거가 끝나자마자 바로 타격을 가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조금 더 협상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 한다고 한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이란 공격과 관련된 질의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공격 재개 여부를 아직 최종 결정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대표적인 증권사인 골드만삭스는 중간선거에 대해 민주당의 하원 탈환이 확실시되며, 이에 따라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일방적인 입법 드라이브가 멈추고 여소야대 체제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상원의 경우 민주당의 상원 탈환 확률이 60%대로 제시되었지만, 확실한 우위를 점한 곳은 노스캐롤라이나 단 1곳에 불과하다는 예측을 내놓았다. 2002년 이후 통계상 오차범위도 민주당 후보의 실제 승률은 60% 수준에 불과하며, 특히 공화당 우세 지역에서는 실제 투표에서 공화당 득표율이 여론조사보다 평균 3% 정도 높게 나오는 경향이 있어 공화당의 상원 수성 가능성도 적지 않아 보이기도 하다. 설령 민주당이 상원을 탈환하더라도 단순 과반 수준에 그치므로, 법안 통과에 필요한 60표를 확보할 수 없다.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야당이 장악하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무력화되며, 거부권을 무력화할 3분의 2 의석은 불가능하다. 그렇지만 하원만 민주당이 장악해도 공화당의 독주 입법은 원천 차단되게 될것 같다.
오픈AI가 차세대 모델 개발 및 컴퓨팅 인프라 확충을 위해 최대 300억 달러의 조달을 타진해 왔으나, 최근 투자자들 논의 과정에서 200억 달러 수준으로 낮추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이는 실리콘밸리와 월가 전반에 AI 자금줄 경색 신호로 본격화 될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이 기업가치 산정이 지나치게 높다고 난색을 표한 것이 투자금 축소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한편 샘 올트먼 오픈 AI CEO가 우리 고국을 방문하여 최태원 SK 회장 및 삼성그룹 주요 사장단과 연쇄 회동을 갖고, 반도체 공급 및 데이터센터 인프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해진다.
아마존이 자사의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장비를 담보로 최대 800억 달러 규모의 대출 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대출은 무담보 회사채 발행이 아닌, 자산을 담보로 설정하는 방식이다. 최근 AI 인프라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으로 가산금리가 오르는 상황에서, 자산인 하드웨어를 담보로 제공함으로써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 조건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보여진다. 아마존은 3분기 실적 발표에서 424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2,019억 달러 규모의 공격적인 설비투자 계획을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전통적으로 대이란 정책에서 강경한 매파 입장을 견지해 왔다. 최근에도 이란 관련 군사적 조치와 향후 대응에 대해 다음과 같은 입장을 보이고 있다. 우선 군사적 조치 옹호 및 강경론으로 상원의원 시절부터 2015년 이란 핵합의에 강력히 반대하는 등 대이란 제재와 압박을 주장해 왔다. 군사적 충돌 국면에서도 미국의 군사 행동이 미국과 전 세계를 위한 조치였다는 점을 들어 매파적 시각을 보여주었다. 아울러 추가 군사 행동에 대한 신중론과 외교적 선호로서 트럼프 행정부의 국무장관으로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이나 군사행동 재개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으며 여전히 외교적 해결책을 선호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더 나아가 미국의 군사적 억지력을 강조하며 추가 타격 가능성을 둘러싼 발언에 대해 미국이 원한다면 언제든 군사적 목표를 신속하고 강력하게 달성할 수 있는 억지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상기시키는 차원이라고 설명하며 억지력 중심의 압박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보인다.
11월 경제 전반의 주요 우려 요인으로 우선 생활비 부담 및 인플레이션 지속을 들수 있다. 관세 조치와 유가 불안 등이 맞물리며 소비자 물가 및 생활비 문제가 최대 쟁점으로 부각되었다. 금리 경로와 스태그플레이션 위험도 다분해 보인다. 고용 둔화 신호와 끈적한 물가 사이에서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 및 통화정책 딜레마가 지속되며 경기 둔화 우려를 자극하고 있다. 무엇보다 재정 적자와 국채 발행 부담이 거론된다. 막대한 미국 정부의 재정 적자와 지속적인 국채 발행이 장기 국채 금리에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다. 부디 중간선거의 결과가 거론된 이슈들을 잠식하는 계기를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