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달러 이상 주문 시 배달비 면제 … 첫 두 차례 주문에 각각 20달러 할인
아마존(Amazon)이 유료 멤버십 프라임(Prime) 회원을 대상으로 우버이츠(Uber Eats) 음식 배달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한다.
아마존은 5일 우버이츠와 제휴를 맺고 미국 내 프라임 회원들이 아마존 웹사이트와 쇼핑 앱에서 음식 배달을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서비스는 발표 당일부터 시작됐으며, 25달러 이상 주문하면 배달비가 면제된다.
프라임 회원들은 미국 전역 수십만 개 음식점에서 우버이츠를 통해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첫 14일 동안 25달러 이상 주문하는 고객에게 첫 두 차례 주문에 각각 20달러씩 할인하는 혜택도 제공한다.
이번 제휴는 아마존이 음식 배달업체와 맺은 두 번째 협력이다. 아마존은 2024년 그럽허브(Grubhub)와 제휴해 프라임 회원들에게 음식 배달 혜택을 제공해 왔다. 그러나 우버이츠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기존 그럽허브 혜택은 단계적으로 종료된다.
아마존 프라임 멤버십 요금은 월 14.99달러 또는 연 139달러다. 아마존은 무료 배송을 비롯한 다양한 혜택을 추가하며 회원 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다.
우버의 앤드루 맥도널드(Andrew Macdonald)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 제휴에 대해 프라임 회원들이 우버이츠를 이용할 때처럼 편리하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음식을 배달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는 미국 배달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나왔다. 도어대시(DoorDash)는 지난달 식료품 배달업체 인스타카트(Instacart)를 170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다. 인수가 성사되면 도어대시의 글로벌 물류망과 인스타카트의 식료품 유통 기술이 결합하면서 미국과 해외 배달시장의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월마트(Walmart) 역시 음식 배달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월마트는 올여름 매장 내 최대 입점 음식점인 서브웨이(Subway)와 제휴한 데 이어 일부 던킨(Dunkin’)과 파파존스(Papa Johns) 매장으로 서비스를 넓혔다.
현재 월마트의 음식 배달 플랫폼에 참여하는 음식점은 2,400곳에 달한다. 월마트에 따르면 서브웨이 배달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주문의 65%에는 음식 외에 월마트에서 판매하는 다른 상품도 포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