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W 공항 그라운드 스톱 발령…300편 이상 결항

북텍사스 전역에 20일(화) 강한 뇌우가 지나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메트로플렉스 북서쪽 지역에서 형성된 뇌우대가 오전 늦게부터 오후 사이 달라스-포트워스 전역을 남하할 전망이다.
특히 폭풍 전면부에서는 시속 50~60마일에 달하는 강한 돌풍이 일부 지역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완두콩 크기에서 쿼터 동전 크기 수준의 우박도 동반될 수 있다고 예보됐다.
또 폭풍이 통과하는 동안 짧은 시간 강한 비가 집중될 가능성도 있어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당국은 이번 주 내내 비와 뇌우 가능성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20일 이후에는 강한 악천후 가능성은 비교적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메모리얼데이 연휴 기간 역시 산발적인 비 가능성은 있지만 현재로서는 심각한 악천후 위험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DFW 국제공항에 19일 오전 그라운드 스톱(ground stop·지상 대기 명령)이 발령되며 300편 이상의 항공편이 결항됐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이날 북텍사스에 강한 뇌우가 예보됨에 따라 DFW 공항에 그라운드 스톱을 발령했다. 그라운드 스톱은 공항으로 향하는 항공기의 출발 자체를 막는 조치로, FAA가 해제할 때까지 DFW를 목적지로 하는 항공편은 현재 위치에서 대기해야 한다.
FAA 홈페이지 최신 공지에 따르면 그라운드 스톱은 오후 2시30분까지 지속되고 있으며, 출발 항공편의 평균 지연 시간은 45분으로 뇌우 영향으로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항공편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FlightAware)에 따르면 오후 1시 30분 기준 DFW 공항에서만 300편 이상이 결항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