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텍사스 한인상공회 주최 준비모임 … 다와 레스토랑 죠셉 리 대표 초대 회장 선출

달라스 코리아타운의 상권 활성화와 지역 상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코리아타운 상가번영회’ 구성이 본격화됐다.
북텍사스 한인상공회(회장 신동헌)는 지난 10월 22일(목) 오후 3시, 달라스 로얄레인에 위치한 다와 레스토랑에서 ‘코리아타운 상가번영회 준비모임’을 개최했다.
이번 모임은 코리아타운 내 상인들이 공동의 목소리를 내고, 보다 안전하고 활기찬 상업지역을 조성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특히 코리아타운 상권이 직면한 다양한 현안을 개별 업소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공동의 과제로 인식하고, 상인들이 중심이 돼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날 모임에서는 상가번영회의 조직 구성과 향후 활동 방향을 논의했으며, 다와 레스토랑의 죠셉 리 대표가 참석자들의 만장일치 추대로 초대 회장에 선출됐다.
상가번영회는 앞으로 코리아타운 상인들 사이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상권의 공동 발전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준비모임에는 달라스 경찰국(Dallas Police Department) 소속 김재욱 경관도 참석해 코리아타운의 안전 문제와 지역 치안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코리아타운 일대의 감시카메라 설치 및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범죄 예방과 상인·방문객의 안전을 높이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지역 상권의 주요 현안 중 하나인 홈리스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상가 주변의 안전과 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관련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찰 및 관계 기관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와 함께 상인들이 지역 내 안전 문제를 신속하게 공유하고, 경찰과 협력해 예방 중심의 치안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됐다.
이번 논의는 코리아타운 상가번영회가 단순한 친목단체를 넘어 지역 치안과 생활환경 개선 등 상인들이 실제로 체감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실질적인 협력 창구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준비모임에서는 오는 12월 12일(토) 오전 10시, 달라스 로얄레인 H마트 일대에서 열리는 ‘코리아타운 고속도로 출구 표지판 제막식 및 거북이 마라톤 대회’에 대한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이번 행사가 코리아타운의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동 홍보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상가번영회 구성은 코리아타운의 발전을 특정 단체의 노력에만 의존하지 않고, 실제 상권을 이끌어가는 상인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동안 개별 업소들은 경기 변동과 소비환경 변화, 지역 안전 문제 등에 각자 대응해 왔지만, 상가번영회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면 공동 현안에 대한 대응력과 지역사회 내 협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달라스 경찰국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은 안전한 상권 조성이 지역 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전제 조건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북텍사스 한인상공회가 상가번영회 출범을 지원하고, 지역 상인들이 중심이 되는 협력체계가 구축될 경우 코리아타운의 장기적인 발전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죠셉 리 초대 회장을 중심으로 첫발을 내디딘 코리아타운 상가번영회가 앞으로 상인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치안 개선과 공동 홍보, 지역 행사 협력 등 구체적인 사업을 추진해 나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최현준 기자 ⓒ K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