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 Bancorp 3분기 순익 776만 달러 … 오픈청지기재단 비영리단체 지원 접수 시작

오픈뱅크의 지주회사인 OP Bancorp(나스닥: OPBK)가 올해 3분기 견조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주주들을 위한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이와 함께 오픈뱅크가 설립한 오픈청지기재단은 지역사회 비영리단체를 지원하는 ‘2026 오픈청지기 프로그램(Open Stewardship Program)’ 신청 접수에 들어가며 성장과 나눔을 함께 이어가고 있다.
OP Bancorp가 발표한 2026년 3분기 실적에 따르면 순익은 776만3천 달러,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52센트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순익 670만3천 달러, 주당순이익 45센트와 비교하면 순익은 약 15.8% 증가했다. 다만 전분기의 순익 797만8천 달러와 주당순이익 53센트보다는 소폭 감소했다.
3분기 순이자수익은 2,220만7천 달러로 전분기 2,006만8천 달러보다 11%, 전년 동기 2,034만6천 달러보다 9%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도 전분기 3.08%에서 3.27%로 19bp 상승했다. 회사 측은 지속적인 대출 성장 등이 순이자수익 증가를 뒷받침했다고 밝혔다.
대출과 예금도 성장세를 보였다. 9월 말 기준 총대출은 22억8,783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6% 증가했으며, 총예금은 24억3,043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7% 늘었다. 특히 상업용 부동산(CRE)과 SBA 대출이 전년 대비 각각 10%, 18% 증가하며 대출 성장을 이끌었다.
OP Bancorp 이사회는 이와 함께 주당 14센트의 분기 현금배당도 결정했다. 배당금은 11월 5일 영업 종료 시점 기준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를 대상으로 오는 11월 19일께 지급될 예정이다.
기업 성장과 함께 지역사회를 향한 나눔 활동도 이어진다. 오픈뱅크가 설립한 비영리재단인 오픈청지기재단(Open Stewardship Foundation·이사장 최화섭)은 10월 26일부터 ‘2026 오픈청지기 프로그램’ 지원금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올해로 16년째를 맞은 오픈청지기 프로그램은 오픈뱅크와 오픈청지기재단이 공동 운영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역사회에서 봉사와 공익 활동을 펼치는 비영리단체를 지원하며 한인사회를 비롯한 주류사회의 다양한 비영리단체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
지원 대상은 연방정부로부터 501(c)(3) 비영리단체 승인을 받고 오픈뱅크 지점이 위치한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네바다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다. 심사에서는 단체의 운영 역량을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프로그램의 공익성과 지속 가능성, 지역사회 기여도 및 실질적인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신청 마감은 11월 30일이며 이후 서류 심사와 전화 인터뷰, 필요한 경우 현장 실사를 거쳐 독립 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의가 진행된다. 지원 대상 단체는 2027년 2월 중 선정되며 최종 선정 단체에는 3월 중 지원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오상교 행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비영리단체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픈청지기 프로그램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파트너십 구축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어려운 환경에서도 봉사를 이어가는 비영리단체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나눔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지원 신청은 오픈청지기재단 웹사이트와 이메일을 통한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며 우편이나 방문 접수는 받지 않는다. 신청서와 제출 관련 안내는 26일부터 재단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광진 기자 ⓒ K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