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글씨·한국어 노래자랑으로 한글의 멋 알린다 … 오는 15일까지 온라인 접수
DK 파운데이션(이사장 스캇 김)이 OTA World 후원으로 여는 ‘더 키움 한글사랑 문화제’의 접수 마감이 임박했다.
접수는 9월 15일까지 DK 파운데이션 홈페이지(dkfoundationtx.org)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 행사는 상금을 건 대회를 넘어, 한글에 대한 애정을 북돋우고 한국 문화를 알려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을 북텍사스 로컬 커뮤니티 전반으로 넓히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K-팝과 K-드라마 인기로 한국어를 배우려는 사람은 크게 늘었지만 정작 실력을 뽐낼 무대는 드물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행사는 한글 손글씨 대회와 한국어 노래자랑, 두 부문으로 진행된다. 손글씨 부문은 좋아하는 한글 문장이나 시, 가사를 손으로 옮겨 쓴 작품 사진 또는 스캔본과 함께, 그 문장을 고른 이유를 3~5문장으로 적어 제출하면 된다. 펜과 붓펜, 캘리그라피 등 도구 제한은 없다.
노래자랑 부문은 한국어 노래를 부르는 3분 이내 영상을 촬영해 파일이나 유튜브 링크로 접수하면 된다. K-팝부터 발라드, 트로트, 동요까지 장르 제한도 없다.
북텍사스에 거주하면 국적과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두 부문 중 하나만 고르거나 둘 다 도전해도 된다.
참가자는 학습자부와 원어민부로 나뉘어 심사받는다. 2세·3세 동포나 외국인처럼 한국어를 외국어로 배우는 참가자는 학습자부, 한국어가 모국어인 참가자는 원어민부에 속해 서로 다른 환경의 참가자가 같은 기준으로 경쟁하지 않도록 했다.
총상금은 1만달러다. 손글씨·노래자랑 부문의 학습자부·원어민부 네 그룹에서 각각 으뜸상 1명(1,000달러)과 버금상 3명(1인당 500달러)을 뽑아 모두 16명이 상을 받는다. 심사는 전문가 평가 70%와 온라인 투표 30%를 합산해 이뤄진다.
접수 마감 후 9월 23일부터 10월 6일까지 mydallaslife.com에서 온라인 투표가 이어지며, 본심사를 거쳐 10월 말 수상자가 발표된다. 시상은 11월 열리는 종합 ‘더 키움’ 장학금 수여식 무대에서 함께 진행된다.
◈ 글쓰는 꿈나무 장학금도 접수 중

제2회 ‘쟈스민의 글쓰는 꿈나무 장학금’ 접수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텍사스에 거주하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총 2,000달러 규모다.
쟈스민 작가는 DK 파운데이션의 연례 성금 캠페인 ‘더 나눔’에 꾸준히 기부해오다, 한국에 살았다면 더 많은 기회를 누렸을 이민사회 어린이들에게 글쓰기 기회를 주고 싶다는 생각에서 장학금 기부를 결심했다.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고민하던 중 DK 파운데이션이 기획과 진행을 맡으면서 그의 구상은 ‘쟈스민의 글쓰는 꿈나무 장학금’이라는 이름으로 구체화됐다.
응모 장르는 시, 에세이, 소설, 동화이며 주제는 자유다. 한국어와 영어 모두로 응모할 수 있다. 신청서는 DK 파운데이션 홈페이지(dkfoundationtx.org)에서 양식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 마감은 10월 4일이며, 발표는 10월 30일, 시상은 11월 중으로 예정돼 있다. 심사에는 달라스 문학회 소속 작가들도 참여한다.
시상은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뉘어 각각 금상 1명(500달러), 은상 1명(300달러), 동상 1명(200달러)을 수여한다. 전년도 수상자는 이번 응모 대상에서 제외되며,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작성한 작품이나 다른 공모전에 수상 또는 중복 응모한 작품도 대상에서 빠진다.
수상작은 ‘달라스문화’ 제22호에 수록돼 2027년 출판될 예정이며, 수상자는 시상식에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
유광진 기자 ⓒ K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