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객 편의 대폭 강화 … 14만 스퀘어피트 규모 확장, 게이트 10개 확보
DFW 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의 동선에 큰 변화가 시작된다. 아메리칸항공(AA)과 DFW 국제공항이 터미널 A의 새로운 확장구역을 개장하면서, 대규모 공사가 진행되는 터미널 C를 대신해 터미널 A가 앞으로 수년간 공항의 핵심 운항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DFW 국제공항과 아메리칸항공은 21일 14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터미널 A 피어(Pier) 확장구역을 개장했다. 이번 사업은 DFW공항에서 진행 중인 총 120억 달러 규모 확장 프로젝트의 하나다.
새 확장구역에는 신규 게이트 5개와 재건축한 게이트 5개 등 총 10개의 게이트가 들어섰다.
아메리칸항공은 이미 이 가운데 4개 게이트를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다음 주 2개를 추가로 개방할 예정이다. 11월 중·하순 시작되는 연말 여행 성수기 전까지 10개 게이트를 모두 운영할 계획이다.
새 터미널 공간에는 여행객 편의를 위한 시설도 대폭 강화됐다. 좌석에서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으며, 대형 창문을 설치해 활주로와 항공기를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
각 게이트에는 전자식 탑승 게이트도 설치됐다. 아메리칸항공은 지난해 터미널 A에서 이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 뒤 올여름 개장한 터미널 C 확장구역에 도입한 바 있다.
이번 확장은 단순히 게이트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는다. DFW공항 내 아메리칸항공의 운항 구조에도 상당한 변화가 뒤따른다.
아메리칸항공은 터미널 C에서 운항하던 일부 항공편을 터미널 A로 이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터미널 A는 공사 기간 DFW공항의 새로운 핵심 운항 터미널인 ‘워크호스(workhorse)’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터미널 A 확장구역은 건물의 주요 구조물을 공항 외부에서 제작한 뒤 현장으로 옮겨 설치하는 모듈러 건설(modular construction) 방식으로 지어졌다.
DFW공항 측은 이번 확장을 통해 늘어나는 이용객을 수용하는 동시에 보다 현대화된 여행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