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글씨·노래자랑 4개 부문 수상작 선정, 온라인 투표 뜨거운 호응에 ‘인기상’ 추가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스럽게 써 내려간 손글씨와 우리말로 부른 노래가 북텍사스 한인사회를 하나로 이었다.
DK 파운데이션(이사장 스캇 김)이 OTA World 후원으로 개최한 ‘더 키움 OTA월드 한글사랑 문화제’의 최종 수상자가 발표됐다.
올해 처음 열린 한글사랑 문화제에는 100여 명이 참가해 손글씨와 한국어 노래로 저마다의 한글 사랑을 표현했다. 오랜 이민생활 속에서도 우리말을 지켜온 1세대부터 영어가 더 익숙한 2·3세, 한국어를 배우는 참가자까지 세대와 배경을 넘어 함께했다.
특히 이번 문화제는 온라인 투표에서도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참가작이 공개된 온라인 전시관에 많은 투표가 이어지면서 주최 측은 당초 시상 계획에 없었던 ‘인기상’을 추가로 마련했다. 문화제는 ‘한글 손글씨 대회’와 ‘한국어 노래자랑’으로 진행됐으며 각각 학습자부와 원어민부로 나눠 심사했다. 최종 결과는 심사위원 평가 70%와 온라인 투표 30%를 합산해 결정됐다.
손글씨 학습자부에서는 ‘내 친구’를 출품한 Maven Lee가 으뜸상의 영예를 안았다.
버금상은 ‘지우개’를 출품한 Rachel Lee와 ‘책가방’을 쓴 서지유에게 돌아갔다. 뜨거운 온라인 참여를 반영해 새롭게 마련된 인기상에는 ‘꿈을 닮아간다’를 출품한 Jay Cho가 선정됐다.
손글씨 원어민부에서는 ‘화비화’를 출품한 임태성이 으뜸상을 차지했다.
‘당신은 내게’를 출품한 최자윤과 ‘엄마 김치(엄마의 자리)’를 선보인 Yesol H Yoon이 버금상을 받았으며, 윤보영 작 ‘사랑하게 하소서’를 쓴 Sujin Jeong이 인기상에 선정됐다.
한국어 노래자랑 학습자부에서는 ‘아름다운 나라’를 부른 임다나가 으뜸상을 차지했다.
‘너는 꽃이야’를 부른 Khloe Wallace와 ‘빛나는 우리’를 선보인 달라스 중앙한글학교가 버금상을 받았다. ‘고래의 노래’를 부른 최유진은 인기상의 영예를 안았다.
노래자랑 원어민부에서는 ‘기억의 빈자리’를 부른 Daniel Jung이 으뜸상을 차지했다.
버금상에는 ‘사랑하는 아내에게’를 부른 이용범, ‘담소네 공방’을 선보인 정예원, ‘물고기’를 부른 전현진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문화제는 단순히 글씨와 노래 실력을 겨루는 경연을 넘어 북텍사스 한인사회가 한글과 우리말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손글씨 부문에서는 참가자들이 좋아하는 글귀와 노랫말, 각자의 추억과 사연을 한글에 담았고, 노래자랑에서는 다양한 세대의 참가자들이 한국어 노래를 통해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무엇보다 첫 행사임에도 100여 명이 참가한 데 이어 온라인 전시와 투표에도 많은 관심이 이어지면서, 참가자만의 경연을 넘어 한인사회가 함께 보고 듣고 응원하는 문화제로 의미를 넓혔다.
유광진 기자 ⓒ KTN
수상자 명단
▶ 손글씨 학습자부
으뜸상 – Maven Lee ‘내 친구’
버금상 – Rachel Lee ‘지우개’
버금상 – 서지유 ‘책가방’
인기상 – Jay Cho ‘꿈을 닮아간다’
▶손글씨 원어민부
으뜸상 – 임태성 ‘화비화’
버금상 – 최자윤 ‘당신은 내게’
버금상 – Yesol H Yoon ‘엄마 김치(엄마의 자리)’
인기상 – Sujin Jeong ‘사랑하게 하소서(윤보영 작)’
▶노래자랑 학습자부
으뜸상 – 임다나 ‘아름다운 나라’
버금상 – Khloe Wallace ‘너는 꽃이야’
버금상 – 달라스 중앙한글학교 ‘빛나는 우리’
인기상 – 최유진 ‘고래의 노래’
▶노래자랑 원어민부
으뜸상 – Daniel Jung ‘기억의 빈자리’
버금상 – 이용범 ‘사랑하는 아내에게’
버금상 – 정예원 ‘담소네 공방’
버금상 – 전현진 ‘물고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