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회보장연금(Social Security) 퇴직 신탁기금이 2032년 말 고갈될 수 있다는 내용의 새로운 재정보고서가 발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사회보장연금은 근로자들이 납부하는 급여세(payroll tax)와 신탁기금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은퇴 인구 증가와 출산율 감소로 연금 지출이 수입을 초과하면서 재정 압박이 커지고 있다.
새 추산에 따르면 노령·유족연금(OASI) 신탁기금은 2032년 말께 고갈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신탁기금이 고갈되더라도 사회보장연금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근로자들이 계속 납부하는 급여세 수입이 있기 때문에 연금 지급은 지속될 수 있지만, 현재 예정된 급여의 약 76~77% 수준만 지급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의회가 별도의 재정 대책을 마련하지 않을 경우 연금 수령액은 약 24% 삭감될 수 있으며, 평균적으로 월 500달러 정도 감소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사회보장연금 제도의 장기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세수 확대 또는 급여 구조 조정 등 재정 개혁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