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부터 2·3세까지 한글로 마음 나눠, 9월 23일부터 온라인 투표

DK 파운데이션(이사장 스캇 김)이 주최한 ‘더 키움’ OTA월드 ‘한글 사랑 문화제’가 100여 명이 넘는 참가자들의 호응 속에 접수를 마감했다.
올해 처음 열린 행사임에도 다양한 연령대의 한인들이 참여하면서, 이민사회에서 한글을 매개로 세대를 잇는 문화행사로 의미를 더했다.
이번 문화제는 한글 손글씨와 노래자랑 부문으로 진행됐다. 오랜 세월 미국에서 살아온 1세대 동포들은 한글에 담긴 추억을 되새기며 작품을 출품했고, 영어가 더 익숙한 2세와 3세들도 한글로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표현하며 행사에 참여했다.
손글씨 부문에는 참가자들이 평소 좋아하던 글귀와 어린 시절 즐겨 듣던 노래의 가사 등 저마다의 사연과 추억이 담긴 작품들이 접수됐다.
단순히 글씨 솜씨를 겨루는 것을 넘어 한글을 통해 자신의 삶과 정서를 표현하고, 서로 다른 세대가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노래자랑 부문에서도 아름다운 우리말 가사가 담긴 가요와 아리랑 등 다양한 노래가 등장했다. 참가자들은 세대와 연령을 넘어 저마다의 방식으로 우리말과 한글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접수가 마감됨에 따라 앞으로 예심을 거쳐 본심사가 진행된다. 최종 결과는 심사위원 평가 70%와 온라인 투표 30%를 합산해 결정할 예정이다.
온라인 투표는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6일까지 mydallaslife.com에서 진행되며, 1인당 하루 한 차례 참여할 수 있다. 투표 횟수는 매일 새로 초기화되기 때문에, 하루에 한 번씩 참여하면 투표 기간 내내 매일 응원하는 참가자에게 표를 보낼 수 있다.
이번 문화제의 총상금은 1만 달러다. 손글씨와 노래자랑 두 부문을 각각 학습자부와 원어민부로 나눠 총 4개 그룹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각 그룹별로 으뜸상 1명에게 1,000달러, 버금상 3명에게 각각 500달러가 수여돼 총 1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다.
DK 파운데이션 관계자는 “첫 행사임에도 다양한 연령대에서 뜨거운 호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한글을 매개로 세대와 세대가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mydallaslife.com을 방문해 참가자들의 손글씨와 사연, 노래 실력을 감상하고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더 키움’ OTA월드 ‘한글 사랑 문화제’는 이민사회에서 자칫 멀어지기 쉬운 한글과 우리말의 가치를 다시 되새기는 동시에, 1세대와 다음 세대를 연결하는 문화적 소통의 장이라는 의미를 남겼다.
온라인 투표 기간은 9월 23일부터 10월 6일까지다.
이선지 기자 ⓒ K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