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금 납부 요구·링크 클릭 유도…개인정보·금융정보 탈취 목적
텍사스 차량국(Texas Department of Motor Vehicles·TxDMV)을 사칭해 운전자들에게 벌금 납부를 요구하는 문자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TxDMV는 달라스 모닝뉴스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당국은 교통 위반이나 통행료 미납 관련 문자를 먼저 발송하지 않으며, 벌금을 징수하거나 처벌을 내리는 법 집행 기관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사기 문자는 미납 통행료, 교통 위반 딱지, 기타 위반 사항을 빌미로 즉시 납부하지 않으면 차량 등록 취소, 운전 면허 정지, 법적 처벌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위협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문자에는 결제를 유도하는 링크가 포함돼 있으며, 당국은 해당 링크가 개인 정보와 금융 정보를 탈취하는 데 사용된다고 경고했다.
TxDMV 대변인 크레이튼 루트(Creighton Root)는 “이 문제는 1년 이상 여러 주에 걸쳐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텍사스 외에도 미시간, 앨라배마, 로드아일랜드, 노스캐롤라이나 등 전국 각지에서 유사 피해가 보고되고 있다. 텍사카나 경찰서(Texarkana Police Department)도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복잡하거나 낯선 표현과 즉각적인 행동을 유도하는 긴박한 경고 문구가 포함된 문자를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당국은 의심스러운 문자를 받을 경우 링크를 클릭하거나 개인 정보를 입력하지 말고 즉시 삭제할 것을 권고했다. 피해 신고는 FBI 인터넷 범죄 신고 센터(ic3.gov) 또는 미 연방거래위원회(FTC) 사기 신고 페이지(영어: reportfraud.ftc.gov / 스페인어: reportefraude.ftc.gov)를 통해 할 수 있다.
루트 대변인은 “이 사기는 개인 정보와 금융 정보를 훔치기 위해 설계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