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업 중 학생 불러내 문 잠그고 범행…피해자 최소 4명·텍사스 교육청 조사 중
캐롤튼-파머스 브랜치 교육구(Carrollton-Farmers Branch ISD) 소속 중학교 교사가 여학생 수명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캐롤튼 경찰에 따르면 데윗 페리 중학교(DeWitt Perry Middle School)에서 ESL 교사로 재직하던 미구엘 카반 멘데스(Miguel Caban Mendez·57)가 지난 3일 체포됐다. 혐의는 교사와 학생 간 부적절한 관계 2건, 미성년자 음란행위(성적 접촉) 2건, 음란 폭행 1건 등 5개다. 보석금은 33만 달러로 설정됐다.
체포 영장 진술서에 따르면 피해 학생은 카반 멘데스가 자신을 수업 중 불러내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학생의 담당 교사에게 약 20분간 필요하다고 말한 뒤 학생을 자신의 교실로 데려갔으며, 수업이 없는 시간에는 일주일에 두 번씩 학생을 불렀다. 피해 학생은 카반 멘데스가 블라인드와 문을 닫은 뒤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수사 과정에서 추가로 면담한 여학생 3명도 모두 유사한 피해 사실을 진술했다. 8학년 피해 학생 중 한 명은 6학년 때부터 피해를 당했다고 진술했다.
온라인 기록에 따르면 카반 멘데스는 2021년부터 캐롤튼-파머스 브랜치 교육구에서 근무했으며, 이전에는 골든 룰 차터 스쿨(Golden Rule Charter School)에서도 교편을 잡았다. 텍사스 교원 자격증은 2020년부터 보유하고 있었다. 현재 텍사스 교육청(Texas Education Agency) 교원조사과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카반 멘데스는 체포 후 행정 대기 처분을 받았으나 스스로 사직했다. 캐롤튼-파머스 브랜치 교육구는 “캐롤튼 경찰청의 수사에 전면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