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처드슨 이어 달라스 서부 등 추가 거점 확보 움직임… 월마트와 경쟁 가속
아마존이 달라스-포트워스(DFW) 광역권에서 드론 배송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아마존 대변인 케이트 프레다(Cait Freda)는 “더 많은 고객에게 더 빠른 배송을 제공하는 새로운 방법을 항상 모색하고 있다”며 “달라스-포트워스 광역 지역에서 드론 배송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지역 당국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의 드론 배송 서비스 ‘프라임 에어(Prime Air)’는 지난해 말 리처드슨(Richardson)에서 처음 시작됐다. 리처드슨 물류 시설을 거점으로 6만여 가지 품목을 60분 이내에 배송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달 초에는 텍사스 면허규제부(TLDLR)에 달라스 서쪽에 드론 격납고(패독) 신설 허가 신청서가 접수됐다. 아마존은 이에 대해 “표준 계획·건설 절차의 일환으로 정기적으로 허가를 신청한다”며 “아직 초기 단계로, 새 시설이 운영되기까지 추가 절차가 남아 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피닉스, 미시간주 폰티악, 텍사스 내 두 개 도시 등에서도 드론 배송을 운영하고 있다. 경쟁사 월마트 역시 최근 드론 배송을 강화하고 있어 양사 간 경쟁이 가열되는 양상이다.
한편 지난달 리처드슨 시의회에서는 드론 소음 문제에 대한 주민 우려가 제기됐다. 아마존 시니어 매니저 샘 베일리(Sam Bailey)는 “소음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마존 측은 “프라임 에어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반응은 압도적으로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아마존은 새 지역 진출 전 반드시 지역 당국과 사전 협의를 거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