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0만 달러 리노베이션 착수…넷플릭스 하우스 효과에 사상 최고 매출
달라스 갤러리아 쇼핑몰이 대규모 시설 개선에 나섰다. 오랜 핵심 입점사였던 노드스트롬의 철수를 앞두고 있지만, 오히려 공격적인 투자와 신규 입점으로 활기를 이어가고 있다.
갤러리아 달라스 운영사 트레이드마크(Trademark Property)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인 리노베이션은 올 가을 완료 예정이다. 주 공사 내용은 새로운 북서쪽 출입구와 광장 조성이다. 주 정부 신고 서류에 따르면 이번 개선에 투입되는 금액은 620만 달러에 달한다. 이 밖에 아이스링크 리모델링, 화장실 개보수, 행사·모임·비즈니스 미팅을 위한 파티룸 신설도 포함된다. 아이스링크는 새 간판, 벽면 작업, 바닥 마감재 교체, 유리 난간 장식 필름 시공 등이 예정돼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변화는 지난해 12월 문을 연 넷플릭스 하우스(Netflix House)다. 10만 제곱피트(약 9,290㎡) 규모로, 넷플릭스 인기 콘텐츠와 캐릭터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 센터다. 현재 전국에 단 두 곳뿐인 넷플릭스 하우스 중 하나가 갤러리아 달라스에 들어선 것이다. ‘오징어 게임’ 등 인기 시리즈의 몰입형 체험 공간이 포함돼 있어 큰 화제를 모았다.
넷플릭스 하우스 효과는 숫자로도 확인된다. 방문객 분석 업체 플레이서AI(Placer.AI)가 2017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지난해 12월 갤러리아 달라스의 방문객 수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도 개장 40년 역사상 최고 평방피트당 매출을 달성했다.
신규 입점 브랜드도 늘고 있다. 셀럽들이 즐겨 입는 캐나다 패션 브랜드 아리치아(Aritzia)가 올 가을 입점 예정이며, 어반 플래닛 바이 샬럿 루스(Urban Planet by Charlotte Russe), 키즈 풋로커(Kids Foot Locker), 남성 스니커즈·운동복 전문점 왓슨(Watson)도 새로 들어섰다. 크록스(Crocs) 매장도 곧 문을 열 예정이다.
트레이드마크의 테리 몬테시 CEO는 17일 성명에서 “창의적인 공간 조성과 적절한 입점 구성에 투자할 때 쇼핑몰이 살아난다는 것을 갤러리아 달라스가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