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텍사스 독감 환자 증가세 … 예년 범위 안이지만 이른 편
올해 독감 시즌이 예년보다 조금 일찍 찾아올 조짐이다. 달라스의 어린이 전문 의료기관인 칠드런스 헬스(Children’s Health)에 따르면 10월 4일이 낀 주에 A형 독감 환자가 약 100명 보고됐고, 그다음 주에는 136명으로 늘었다.
이 병원 소아과 전문의 잭 스톤(Zach Stone)은 독감 시즌으로 보면 이른 편이지만 여전히 정상적인 시기 안에 있다고 설명했다.
북텍사스만의 일은 아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0월 10일까지 한 주간의 주간 보고서에서 현재 독감 활동이 이맘때 보통 수준보다 높지만, 예상되는 계절 변동 범위 안에 있다고 밝혔다. 독감은 1년 내내 퍼질 수 있지만 대개 가을과 겨울에 정점을 찍는다. 1980년대 초부터 쌓인 CDC 자료를 보면 정점은 2월인 경우가 가장 많다.
전문가들은 독감이 퍼지기 시작한 만큼 본인은 물론 자녀에게도 백신을 맞히라고 권한다. CDC는 생후 6개월 이상이면 대부분 매년 독감 백신을 맞도록 권고한다. 접종 적기는 9~10월이며, 10월 말까지는 모두 접종을 마치는 것이 좋다.
다만 이 기간이 반드시 지켜야 하는 규칙은 아니다. 스톤 전문의는 환자들에게 앞으로 1~2주 안에 백신을 맞으라고 안내하고 있다며 “지금이 바로 그때”라고 강조했다.
독감에 걸려도 대부분은 비교적 빨리 회복한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65세 이상 노년층과 5세 미만 어린이가 합병증에 취약하다.
자녀에게 독감이 의심되면 증상이 처음 나타났을 때 바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타미플루(Tamiflu)나 조플루자(Xofluza) 같은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할 수 있지만, 증상이 시작된 뒤 48시간 안에 투여해야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흔한 독감 증상은 발열과 기침, 콧물, 몸살, 피로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