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은행 91% 탈락한 심사 통과 … 한인은행 중 유일한 연속 선정

LA에 본사를 둔 한인은행 PCB은행(PCB Bank)이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소형은행으로 뽑혔다. 금융기관 분석회사 파이퍼 샌들러(Piper Sandler)가 9월 21일 발표한 ‘2026 스몰올스타(Sm-All Stars)’ 25곳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명단에는 한미은행과 오픈뱅크를 포함해 한인은행 3곳이 들었다. 이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선정된 곳은 PCB은행뿐이다.
스몰올스타는 주식시장에 상장된 소형 은행 가운데 실적이 뛰어난 곳을 골라내는 평가다. 대상은 시가총액 25억 달러 미만 은행이다.
심사에서는 이익·대출·예금 증가율과 수익성이 모두 업계 평균을 넘어야 한다. 부실대출 비율과 자본 여력 같은 건전성 기준도 함께 통과해야 한다. 올해는 평가 대상 은행의 91%인 257곳이 탈락했다.
PCB은행은 모든 기준을 충족했다. 순이익(주당 기준)은 1년 새 34.4% 늘었다. 대출은 4.9%, 예금은 3.5% 증가했다.
부실자산 비율은 0.3%에 그쳤다. 사실상 떼인 대출도 없었다.
헨리 김(Henry Kim) 행장은 “PCB 팀 전원이 고객과 지역사회에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헌신한 결과”라며 “안정적인 성장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한 경영 전략이 다시 인정받아 뜻깊다”고 말했다.
전체 25곳 가운데 캘리포니아 은행이 5곳으로 가장 많았다. 텍사스 본사 은행으로는 휴스턴 인근 험블의 서드코스트 뱅크셰어스(Third Coast Bancshares)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PCB은행은 2003년 퍼시픽시티은행(Pacific City Bank)으로 출발해 나스닥에 상장돼 있다. 총자산은 약 34억7000만 달러다.
김 행장은 “앞으로도 재무 건전성을 지키면서 고객에게 최고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은행이 되겠다”고 밝혔다.
기사제공=PCB은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