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레이노(Plano)시가 미국에서 다섯 번째로 살기 좋은 도시로 꼽혔다.
생활 정보 전문 매체 리버빌리티(Livability)가 최근 발표한 ‘2026 미국 살기 좋은 도시 100선’에서 플레이노가 5위에 올랐다. 1위는 앨라배마주 헌츠빌(Huntsville)이 차지했으며, 텍사스 도시들이 10위권에 대거 포진했다. 슈거랜드(Sugar Land)가 3위, 라운드록(Round Rock)이 9위, 뉴브론펠스(New Braunfels)가 10위를 기록했다.
리버빌리티는 플레이노에 대해 “최상위권 학군, 안전한 주거환경, 풍부한 공원시설을 갖춘 이 북텍사스 도시는 높은 삶의 질과 함께 풍부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이번 순위는 경제, 주거 및 생활비, 편의시설, 교통, 환경, 안전, 교육, 의료 등 8개 분야에서 2000개 이상의 도시를 평가해 산출됐다. 리버빌리티는 올해 순위에서 많은 미국인이 체감하는 경제적 부담을 반영해 주거비와 생활비 항목에 특히 높은 비중을 뒀다고 밝혔다.
리버빌리티 측은 플레이노의 강점으로 일식 레스토랑 우치코(Uchiko), 라이브 공연장 렉서스 박스 가든 앳 레거시 홀(Lexus Box Garden at Legacy Hall), 플레이노 열기구 축제(Plano Balloon Festival) 등 다양한 문화·여가 인프라와 함께 탄탄한 기업환경과 취업 시장을 꼽았다.
다만 이번 순위에는 인구 7만5000명에서 50만 명 사이의 도시만 포함됐으며, 중간 주택 가격이 50만 달러를 넘는 도시는 제외됐다. 달라스 인근 고소득 주거지역인 하이랜드 파크(Highland Park)가 목록에서 빠진 것도 이 기준 때문이다. 리버빌리티는 “현실적으로 정착 가능한 도시”를 소개한다는 취지를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