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교직 직원도 일회성 보너스…재정 적자 속 교직원 처우 개선 시도
덴튼 학군(Denton ISD)이 교사 전원에게 750달러의 일회성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학군 교육위원회는 해당 보너스를 3월 급여에 포함해 지급하기로 승인했으며, 교사가 아닌 직원들은 각 직무 급여 범위 중간값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일회성으로 받게 된다.
이번 보너스는 지난해 주민투표로 통과된 세율 조정 주민투표(Tax Ratification Election) ‘프로포지션 A(Proposition A)’를 통해 확보된 재원을 활용해 지급된다.
학군은 세율 조정으로 약 2,600만 달러의 추가 재정을 확보했지만, 약 1,600만 달러에 달하는 기존 재정 적자를 메우고 나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은 약 1,000만 달러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수잔나 오바라(Susannah O’Bara) 교육감은 “직원 급여를 3% 인상할 경우 확보된 재원이 대부분 소진될 수 있다”고 말했다.
덴튼 학군은 최근 몇 년 동안 재정 적자를 겪으며 긴축 운영을 이어왔다. 비용 절감을 위해 100개 이상의 정규직 자리를 채우지 않았고, 학급 규모 확대와 행정 업무 증가, 학습 지원 인력 감소 등의 조치가 이어졌다.
학군은 세율 조정으로 확보된 재원을 어떻게 사용할지 결정하기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약 4,500명 직원 가운데 2,752명이 참여했으며 응답자의 71%가 급여 인상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다음으로는 학급 규모 축소와 교육 지원 인력 복원이 중요한 과제로 제시됐다.
또한 학군 조사 결과 덴튼 학군의 초임 교사 급여는 북텍사스의 유사한 14개 학군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위원회는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보너스 지급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셰릴 잉글리시(Sheryl English) 교육위원은 회의에서 “사람들에게 급여를 지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학군은 이번 일회성 보너스 지급과 별도로 2026~2027 학년도 급여 인상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정리=지니 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