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의 작은 가게와 업체들이 미국 다른 지역보다 조금 더 긍정적인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자영업연맹(NFIB)이 발표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텍사스 소상공인들의 경기 낙관지수는 101.1로 전국 평균보다 3점 이상 높았다. 이 지수는 사업주들이 앞으로 경기를 어떻게 보는지를 점수로 나타낸 것이다. 100을 넘으면 “보통 이상으로 긍정적”이라는 의미다.
텍사스에서는 소상공인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크다. 주 전체 근로자의 약 44%가 작은 사업체에서 일한다. 식당, 건설업체, 소매점, 소규모 IT회사 같은 이른바 ‘메인스트리트’ 사업장이 지역 경제의 큰 축을 맡고 있는 셈이다.

이번 조사에서 텍사스 사업주들은 앞으로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았고, 최근 수익 흐름도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답했다. 고용 상황 역시 전국 평균보다 나은 평가를 받았다. 에너지, 농업, 금융, 소매업 등 산업 구조가 다양한 점이 안정성에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고민이 없는 것은 아니다. 가장 큰 문제는 여전히 ‘사람 구하기’다. 텍사스 소상공인의 28%가 “노동력의 질이 가장 큰 문제”라고 답했다. 이는 전국 평균 19%보다 높은 수치다. 경기가 살아날수록 인력 확보 경쟁도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물가 상승도 부담이다. 임금을 조금씩 올려야 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고, 금리가 높아 대출을 받아 사업을 확장하기도 쉽지 않다. 장사는 나쁘지 않지만, 비용 압박은 계속되고 있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전체적인 분위기는 비교적 밝다. 조사 기관은 텍사스의 규제 환경이 비교적 기업 친화적이라는 점도 긍정 요인으로 꼽았다.
결국 현재 텍사스 소상공인들의 상황은 이렇게 정리된다. “경기는 생각보다 괜찮다. 하지만 인건비와 인력난은 여전히 숙제다.”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텍사스의 작은 사업체들은 조심스러운 자신감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