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이취임식 … 하드웨어 엔지니어 출신 25년 내부자가 바통 이어받아

애플이 20일 존 터너스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을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취임일은 오는 9월 1일이며, 팀 쿡 현 CEO는 이사회 의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장기 의장이었던 아트 레빈슨은 물러난다.
터너스(50)는 애플에서 25년을 일한 정통 내부자다. 아이패드 개발에 참여한 뒤 맥(Mac)과 에어팟을 거쳐 아이폰을 포함한 애플 전 제품 총괄을 맡아왔다. 회사 내부에서 뛰어난 정치력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쿡의 후계자로 일찌감치 유력하게 거론돼 왔다.
그는 스티브 잡스와 팀 쿡이라는 두 거인의 뒤를 잇게 됐다. 잡스가 역사상 가장 대중적인 소비자 제품을 만들었다면, 쿡은 그 제품에서 막대한 수익을 뽑아내 애플을 세계 최고 시가총액 기업으로 키웠다. 터너스가 이 두 유산을 어떻게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