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 전쟁 여파로 국제선 평균 왕복 요금 29% 올라…유연성이 핵심
이란 전쟁 여파로 항공료가 치솟고 수하물 요금까지 오르면서 여행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아직 합리적인 가격에 항공권을 구할 방법이 있다고 말한다.
여행 검색 엔진 카약(Kayak)에 따르면 3월 30일 기준 국제선 이코노미 평균 왕복 요금은 998달러로, 전쟁 발발 직전인 2월 23일의 774달러보다 29% 올랐다. 국내선도 336달러에서 350달러로 상승했다. 항공유 가격은 이란 전쟁 이후 갤런당 2.50달러에서 4.81달러로 약 2배 가까이 뛰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저렴한 항공권을 구할 수 있을까. 여행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방법을 권한다.
미리 예약하라. 구글 플라이츠(Google Flights)에 따르면 국내선은 출발 23~51일 전, 국제선은 49일 이상 전에 예약할 때 가장 저렴한 경우가 많다.
편도 티켓 두 장을 따로 구매하라. 왕복 티켓보다 편도 두 장을 각각 구매하는 것이 더 저렴할 수 있다. 스카이스캐너(Skyscanner) 아메리카 담당 이사 루르데스 로사다는 로스앤젤레스-라스베이거스 왕복권이 50달러라면 편도 두 장은 각각 20달러씩 총 40달러에 구매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날짜와 목적지를 유연하게 잡아라. 화요일·수요일 항공편은 여전히 비교적 저렴한 편이며, 일요일은 가장 비싼 날 중 하나다. 여름 여행을 계획한다면 7월보다 6월 초·중순이나 8월 말을 택하는 것이 낫다. 목적지도 파리 대신 리옹이나 마르세유, 암스테르담 대신 에인트호번이나 로테르담처럼 대도시의 인근 도시를 고려해 보면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일반 이코노미를 선택하라. 최저가 ‘베이직 이코노미’ 대신 ‘메인 이코노미’를 구매하면, 이후 요금이 내려갔을 때 차액을 크레딧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나스트로는 “얼마든지 반복해서 요금을 재조정할 수 있지만 항공사들이 이를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는다”고 귀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