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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e 19 Issues] ‘2020 센서스 인구조사’ ‘코로나19’ 때문에 전체 일정 ‘연기’된다

Last updated: 6월 26, 2020 2:4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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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센서스 인구조사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2~4개월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연방 상무부 윌버 로스(Wilbur Ross) 장관과 연방 인구조사국 스티븐 딜링햄(Steven Dillingham) 국장은 성명을 내고 의회에 2020년 10월 31일까지 인구 조사 응답 기한 연장을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아래와 같은 인구조사 활동의 새로운 기한 승인을 요청했다. 

 

· 2020년 8월 11일 – 10월 31일 :  미 응답 가정 방문 조사 기간 (이전 일자 5월 31일 – 7월 31일) 

· 2020년 10월 31일 : 인구조사 응답 마지막 날 (이전 일자 8월 14일) 

· 2021년 4월 30일 : 총인구수 집계 보고 (이전 일자 2020년 12월 31일) 

· 2021년 7월 31일 : 연방 선거구 의석 확정을 위한 집계 결과 전달 (이전 일자 2020년 4월 1일)

 

연방 인구조사국은 미국의 대중과 인구조사국 직원의 건강 및 안전 보호와 모든 지역 사회의 완전하고 정확한 인구수 집계 그리고 연방, 주 및 지방 당국의 지침을 이행하기 위해 이런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연방 인구조사국은 인구조사 참여를 위한 우편물을 지난 3월 중순부터 전국적으로 발송했으며 인구조사에 아직 응답하지 않은 가구를 위해 이달 말 종이 설문지가 배포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온라인 참여 방법이 추가되어 인터넷이나 전화, 우편 또는 대면 인터뷰 등 총 네 가지 방법으로 조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대면 인터뷰를 제외한 세 가지 방법은 한국어를 포함해 총 12개의 언어로 질문을 제공받을 수 있다. 설문조사에 답해야 하는 질문은 나이와 인종, 가구주와의 관계, 성별, 집 보유 여부 그리고 가구 구성원 수 같은 기능적인 질문이다. 

 

연방 인구조사국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국 대부분의 도시와 주들이 자택 대피령을 시행하면서 참여자들이 인터넷을 포함해 전화와 우편 등을 이용함으로써 대면 조사 작업 없이 조사가 마무리되길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올해 처음 실시된 인터넷 사용이 가장 빠르고 쉬우며 번거롭지 않다고 조언하면서 설문 참여를 독려했다. 

인구 설문조사는 2020년 4월 1일 기준으로 미국에 살고 있는 사람은 모두가 참여해야 하며 서류미비자, 지상사 요원, 유학생, 일시 방문객 등 모두가 해당된다. 다만 주의할 점은 인구조사 시 개인의 소셜 넘버나 신용카드 정보 등의 개인 정보는 절대로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인구조사를 사칭해 이를 물어보는 전화나 조사원 방문은 100% 사기 사건이라고 인구조사국은 밝혔다. 2020 센서스 인구조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 2020census.gov를 참고하면 된다. 또 그룹 단위로 2020 인구조사에 대한 설명회가 필요한 경우 인구조사국 관계자들의 협조를 받을 수 있다.

 

2020 센서스 인구조사의 의미

연방 인구조사국(Census Bureau)은 10년마다 인구조사를 시행하고 있는데, 이는 연방 헌법이 규정한 것으로 미국에 사는 사람들의 법적인 의무다. 

연방 인구조사국은 “지역 사회가 필요로 하는 공정한 대표자를 뽑고, 원활한 행정 업무를 수행하며 무엇보다 하나의 국가로서 미국의 위치를 알기 위해 인구조사를 시행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실제로 인구조사 결과는 지역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10년마다 실시되는 인구조사로 수집된 자료에 근거해 각 주를 대표하는 연방 하원 의석 수가 결정된다. 또 대통령 선거에 영향을 끼치는 선거구도 인구조사 결과에 따라 10년마다 조정된다. 주 정부와 지방 정부들은 인구조사 결과를 가지고 의회 선거구와 주 입법부, 시 또는 카운티 위원회, 학군을 배정한다. 무엇보다 인구 조사는 연방 정부가 매년 연방 기금 6,750억 달러를 주별로 분배할 때 근거 자료가 된다. 이 연방 기금은 응급 구호와 보건 의료, 직업 교육, 도로 건설 그리고 공립학교 등에 쓰이기 때문에 인구조사 결과는 결국 시민 개개인의 삶에 직접 영향을 준다. 그렇기 때문에 인구 조사는 내가 사는 지역의 삶의 질을 직접 결정하는 방법 중 하나가 된다.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 필요해

연방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2020 센서스 인구조사는 지난 1월 알래스카 주를 시작으로 지난 20일 미국 전체 가구의 약 50%가 참여한 가운데, 특히 LA나 뉴욕 등 한인타운 지역의 주민 참여율이 전국 센서스 참여율보다 저조하게 나와 눈길을 끌었다. 지난 19일을 기준으로 캘리포니아 주 전체 평균 참여율은 51.9%를 기록한 데 반해 LA 한인타운 지역은 16개의 센서스 트랙 중 12개의 참여율이 평균보다 낮았다. 캘리포니아 전체 참여율의 절반가량인 27%에 불과한 곳도 있었다. 또 뉴욕 주의 평균 참여율은 45.2%를 기록했는데 그중 한인들이 밀집해 사는 퀸즈 지역도 39.2%로 전국 참여율은 물론 주 참여율보다도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텍사스의 경우에도 지난 2010 인구 조사 결과를 보면 DFW 지역의 한인 인구가 실질적으론 12만~13만으로 추산될 만큼 많이 증가했지만 공식적으로 나온 조사 기록에는 3만 명이 채 되지 않아 많은 아쉬움을 남겼었다. 이번 2020 센서스 인구조사에 처음으로 참여한 달라스에 거주하는 김씨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인구조사에 참여했는데 5분이 채 걸리지 않을 만큼 생각보다 엄청 쉬웠다”며 “많은 한인분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한인 사회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2020 센서스 인구조사를 통해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텍사스 주의 소수 민족의 힘을 보여주고 이것이 지역 사회의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을 높여주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또 하나의 중요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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