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바다를 캐롤튼 식탁에’ 깐부 활어 횟집
텍사스에서 좀처럼 맛보기 힘든 것이 있다면, 바로 싱싱한 활어회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매주 제주도에서 공수되는 신선한 생선과 해산물이 손님을 맞이한다. 상 위를 가득 채우는 다양한 요리와 정성이 깃든 한 상. 캐롤튼에 자리한 ‘깐부 활어횟집’을 KTN이 조명해봤다.
영 김 기자 KTN

◎ ‘식탁의 빈자리를 채우다’
작년 10월 문을 연 깐부 활어 횟집이 싱싱한 제주 직송 활어와 풍성한 밑반찬으로 지역 미식가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치열한 한인타운 속에서 깐부는 기존 업소와 겹치지 않는 길을 선택했다.
가격 경쟁보다는 메뉴 구성과 상차림의 차별화에 집중한 것.
가게 측은 “달라스에는 웬만한 음식은 다 있지만, 제대로 된 스끼다시를 내는 곳은 부족했다”고 문을 연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손님에게 정성을 다하는 서비스와, 합리적 가격에 새로운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 신선함이 만든 풍미, ‘깐부 한 상 차림’
깐부 활어 횟집의 중심에는 단연 활어회가 있다.
제주에서 매주 공수되는 생선은 매장 내 수족관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신선도가 떨어지면 즉시 폐기하는 원칙을 지킨다.
가게 측은 “생선은 신선도가 전부”라며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과감히 버린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장님이 특히 추천하는 점심 메뉴는 ‘양구 시래기 특선’이다.
고등어, 갈치, 은대구, 코다리 등을 활용한 시래기 생선조림과 멸치 시래기, 시골 시래기, 차돌 시래기, 시래기국 등으로 구성된다.
가게 측은 “시래기는 혈관 건강과 혈당 관리에 도움을 주는 식재료”라며 “맛뿐 아니라 건강까지 고려한 구성”이라고 설명했다.
저녁 추천 메뉴로는 활어회와 해산물이 중심이 되며, 광어회, 도다리회, 모둠 사시미를 비롯해 전복, 성게, 멍게 등 해산물이 더해진다.
이 외에도 생선구이와 조림, 탕, 스시·덮밥까지 다양한 메뉴가 마련되어 있어, 깐부 활어 횟집만의 풍성한 한 상 차림을 경험할 수 있다.

◎ ‘다채로운 반찬의 향연’
깐부 활어 횟집의 또 다른 강점은 스끼다시다.
단순한 밑반찬이 아닌 15가지에서 최대 21가지까지 차려지는 구성은, 하나하나가 별도의 요리로도 손색없다.
장어, 광어, 명란, 참꼬막, 양념게장, 낙지·주꾸미 철판볶음, 두부, 오징어채, 매운탕, 알밥 등 다양한 메뉴에 시원하고 향기로운 ‘호박 식혜’까지 더해져 한 상의 균형을 완성한다.
모든 음식은 외부 완제품 없이 매장에서 직접 조리되며, 가게 측은 “손이 많이 가더라도 정성을 들이는 것이 기본”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식사를 넘어 ‘머무는 공간’으로서의 매력도 갖췄다.
외식과 여가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매장 내 노래방 시설은 회식, 모임,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호응을 얻고 있다.
◎ ‘맛과 서비스, 지역 나눔까지’
깐부 활어 횟집은 새로운 메뉴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현재 선보일 예정인 ‘고등어 미역 줄기 조림’은 부드럽게 조리된 고등어 살에 감칠맛 나는 미역 줄기가 어우러져, 짭조름하면서도 은은한 바다 향을 느낄 수 있다.
가족 고객을 위한 왕돈가스도 곧 도입할 계획으로, 다양한 연령층을 만족시키기 위한 준비도 한창이다.
◎ 이처럼 깐부는 메뉴와 서비스 모두에서 고객 맞춤형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수요일마다 여성 고객을 위한 ‘Lady’s Day’ 이벤트를 운영, 여성끼리 방문하면 주류 전 품목을 50% 할인해 제공한다.
나아가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지역사회를 향한 지속적인 나눔이다.
가게 측은 “지역 교회와 공동체에 음식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고객과의 신뢰도 자연스럽게 이어진다”고 밝혔다.
화려한 광고보다, 손님과 지역사회를 향한 정성이 쌓아 올린 신뢰가 깐부 활어 횟집의 강점이다.
◎ “사람과 정성으로 쌓은 한 상”
깐부 활어 횟집의 운영 철학은 단순하다. ‘사람과 정성’이다.
가게 측은 직원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과, 손님이 만족스럽게 식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경험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가게 측은 “식사를 마치고 나갈 때 ‘잘 먹었다’는 만족감과 함께 돌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혹시 아쉬움을 느끼는 분들이 계시면 계속 마음에 남는다”고 전했다.
끝으로 “마지막 순간까지 편안하고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음식과 서비스 모두 세심하게 신경 쓰고 있다” 며 “앞으로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한 분 한 분에게 최선을 다하는 깐부 활어 횟집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깐부활어횟집
4070 State Hwy 121 #228, Carrollton, TX 75010
214-731-6520
월~일 11AM – 11P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