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27 10월 2026
  • DK NET 라디오
  • 텍사스 크리스찬 뉴스
  • DALLAS L;FE
  • DK 파운데이션
My Account
KTN 코리아 타운 뉴스
  • 커버스토리
    커버스토리Show More
    11월 3일 중간선거 …‘박빙 텍사스’

    초접전 속 조기투표 열기 뜨거워 … 연방상원·주지사 대접전 11월 3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By
    KTN Online
    웃음꽃 핀 한인 건강박람회, 반세기째 동포 건강 지킨다

    북텍사스 한인 간호사협회·DK 파운데이션 공동 주최 … 100여명의 자원봉사자, 250여명의 검진자 등…

    By
    KTN Online
    김환균 변호사 ‘20년 신뢰의 배신’ 에스크로·투자·이민 피해 눈덩이

    ‘보도 아니었으면 지금도 믿었을 것’, 쏟아진 피해자들 … “달라스 한인회 핫라인 개설”…

    By
    KTN Online
    물가 둔화 신호에도 … 체감물가는 여전히 높다

    기름값 상승에 대출 이자 부담은 그대로 … 기준 금리 12월 추가 인상…

    By
    KTN Online
    “동포사회 결집력이 곧 협상력”

    김경협 재외동포청장 간담회 개최, 복수국적 연령 인하 추진 등 현안 설명재외동포 입지…

    By
    KTN Online
  • 타운뉴스
    • Dallas
    • Fort Worth
    • Austin
    • Killeen
    • Houston
    • San Antonio
  • 로컬뉴스
    로컬뉴스Show More
    내 정보로 상품 가격 매긴다? … 커지는 ‘AI 가격’ 불안

    지털 가격표 확산 속 업계는 '효율화' … 30개 주 규제 검토 마트…

    By
    KTN Online
    아마존, 연말 대목 앞두고 북텍사스서 1만1000명 채용

    계절직 평균 시급 20달러…내년부터 계절직도 건강보험 혜택 아마존이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By
    KTN Online
    이베이, 올해 두 번째 감원 … 직원 9% 줄인다

    매출 성장세 속 '선택과 집중' … 핵심 분야 채용은 이어가 온라인 쇼핑…

    By
    KTN Online
    모기지 금리 두 달 만에 하락 … 대출 수요는 더 줄어

    7%대 고금리 부담에 매수 심리 꽁꽁 … 구매·재융자 신청 동반 감소 모기지…

    By
    KTN Online
    DFW공항 터미널 A 확장구역 개장 … AA 운항 중심축 이동

    여행객 편의 대폭 강화 … 14만 스퀘어피트 규모 확장, 게이트 10개 확보DFW…

    By
    KTN Online
  • 라이프
    라이프Show More
    [달라스 라이프] 핼러윈, 달라스 곳곳이 들썩인다

    아이와 함께하는 사탕 받기부터 유령의 집·발레까지 … 10월 마지막 주 행사 모음…

    By
    KTN Online
    [교육] 아이라이너 사 달라는 딸, 뭐라고 답할까

    된다, 안 된다보다 '왜'를 먼저 묻는 대화법 중학생 딸이 저녁 식탁에서 아이라이너를…

    By
    KTN Online
    [공연 및 이벤트] 10월 넷째주 DFW 공연 소식

    ◆ 퍼피 구조대 몰입형 체험전 ‘PAW Patrol Rescue Pups’ 인기 유아 애니메이션…

    By
    KTN Online
    [리빙] 당근 껍질, 꼭 벗겨야 할까

    영양 차이는 거의 없어 … 죽·이유식처럼 곱게 갈 땐 벗기는 게 유리…

    By
    KTN Online
    [달라스 라이프] 가을밤엔 잔디밭으로, 음악 있는 DFW 나들이 명소 9곳

    수목원 정원 음악회부터 호숫가 금요 마켓, 관람차 옆 바비큐까지 선선한 바람이 불기…

    By
    KTN Online
  • 매거진
    • 부동산파트너
    • 리빙트렌드
    • 매거진 지면보기
  • 오피니언
  • 전문가 칼럼
카테고리
  • 📰
  • 이민 뉴스
  • 교육
  • 리빙
  • 공연/이벤트
  • 달라스라이프
  • 비즈탐방
  • 행사안내
  • 기사제보
  • 마켓 세일 정보
  • KTN 모바일앱
  • KTN 지면보기
Font ResizerAa
KTN 코리아 타운 뉴스KTN 코리아 타운 뉴스
  • 커버스토리
  • 로컬뉴스
  • 타운뉴스
Search
  • 커버스토리
  • 타운뉴스
    • Dallas
    • Fort Worth
    • Austin
    • Killeen
    • Houston
    • San Antonio
  • 로컬뉴스
  • 라이프
  • 매거진
    • 부동산파트너
    • 리빙트렌드
    • 매거진 지면보기
  • 오피니언
  • 전문가 칼럼
Have an existing account? Sign In
Follow US
© 2026 DK Media Group. All Rights Reserved.
문학전문가 칼럼

[고대진] 스타벅스와 <모비 딕>

KTN Online
Last updated: 6월 5, 2026 1:46 오후
KTN Online
Share
SHARE

고대진 작가

◈ 제주 출신
◈ 연세대, 워싱턴대 통계학 박사
◈ 버지니아 의과대학 교수, 텍사스 대학 , (샌안토니오) 교수, 현 텍사스 대학 명예교수
◈ 미주 문학, 창조 문학, 미주 중앙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
◈ 무원 문학상, 미주 가톨릭문학상
◈ 에세이집 <순대와 생맥주>

지난 5월에 한국에서 동해, 남해, 서해를 돌아보는 여행을 했다. 5월 18일이 포함된 여행 일정이었는데 여행 내내 티브이에서는 스타벅스 이야기로 가득했다. 스타벅스는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탱크데이’라 부르고 ‘책상에 탁’이라는 밈을 붙인 텀블러 홍보물을 냈다가 거센 역풍을 맞고 있었다. 필자에게는 지금까지도 광주와 5·18, 세월호와 노무현, 박종철을 조롱하는 광고를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았다. 국가폭력과 민주화에 대한 기억이 어떻게 벌써 희미하게 되었는지…. 씁쓸한 마음을 추릴 수 없었다. 하필이면 내가 좋아하는 소설 ‘모비 딕’에서 나온 인물에서 따온 이름인 스타벅스에서 나온 광고라서 스타벅스에서 파는 에스프레소 커피보다 더 씁쓸했다.

  <허만 멜빌>의 소설 ‘모비 딕(Moby Dic)’은 필자가 시애틀에 있는 워싱턴 대학에서 북극고래(bowhead whale)의 인구조사라는 연구 과제를 받아 일할 때 읽은 책이다. 대학교 때 숙제로 읽기 시작한 적이 있었는데 너무 지루하고 길어서 중간에 그만두고 말았던 책이었는데 부족한 영어 실력도 키울 겸 고래 공부도 할 겸 해서 헌책방에서 50센트를 주고 사서 줄을 치면서 다시 읽기 시작했다.

 이 소설은 “Call me Ishmael”이란 짧고 간단한 문장으로 시작한다. ‘날 이슈마엘 이라고 불러 다오’ 혹은 ‘내 이름은 알 거 없고 그냥 이슈마엘이라고 불러주라’라고 번역하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이 소설은 첫 문장처럼 짧지도 않고 간단하지도 않아서 힘들게 읽었던 것 같다. 고래에 관하여 연구하던 중이라 고래에 대한 많은 용어를 익히느라 큰 인내심을 가지고야 읽을 수 있었다.

  통계학과 조교실을 같이 쓰던 미국 친구 대비드는 통계학보다 역사와 문학에 더 빠져있었다. 나와 취향이 비슷해서인지 쉽게 가까워졌는데 시애틀 골목 구석구석을 돌면서 거기 깃든 역사를 찾는 것이 그의 취미였다. 이 친구와 찾아간 시애틀 다운타운 파이크 마켓(Pike Place Market)에 있는 커피집이 ‘스타벅스’였다. 당시는 그렇게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초창기 벤처기업이었다. 대비드는 커피집 이름으로 이상한 ‘스타벅스’라는 이름이 소설 <모비 딕>에서 나왔다고 가르쳐줬다. 그 소설을 너무 좋아했던 그 회사 창업자 중 한 사람이 소설 속에 일등 항해사로 나오는 ‘스타벅(Starbuck)’의 이름을 따서 붙였다고 한다. 처음에는 모비딕을 찾아가는 고래잡이배 이름을 따서 피쿼드(Pequod)로 하려고 했으나 다른 사람의 반대로 ‘스타벅스(스타벅 페밀리라는 뜻)’라고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왜 이름을 이슈마엘로 정했을까? 이슈마엘은 구약성경에 나오는 아브라함의 서자이자 아랍의 시조라 불리는 사람이 아닌가. 아브라함을 계승하는 이삭이 아니고 ‘톰’이나 ‘존’같이 알려진 이름도 아닌…”라며 친구 대비드와 웃으며 토론했던 적이 있다. 스타벅스(Starbucks)의 이름으로 유명해진 소설 속 인물 스타벅(Starbuck)은 피쿼드 호의 1등 항해사이다. 큰 키에 열정적인 성격이면서도 신중함을 가진 선원으로 나온다. 하지만 그가 커피를 좋아한다는 장면은 소설 속에는 없다.

소설 <모비 딕>은 주인공 이슈마엘(Ishmael)의 서술로 시작된다. 이슈마엘은 바다에서의 모험을 갈망하며 ‘뉴 베드포드’(New Bedford)에 도착하고, 그곳에서 같은 포경선에 승선하게 될 퀴퀘그(Queequeg)라는 폴리네시아 출신(Polynesian) 포경사와 친구가 되어 함께 피쿼드라는 포경선에 승선하기로 한다. 피쿼드호는 여러 나라에서 온 다양한 선원들과 크리스마스 날 매사추세츠주 낸터킷(Nantucket)항구를 출발한다.

피쿼드호의 선장 애이합(Ahab)은 자신의 한쪽 다리를 잃게 만든 거대한 흰고래 모비딕을 악마의 상징으로 생각하며 복수를 꿈꾸고 있었다. 피쿼드호는 바다에서 다양한 고래와 마주치며 사냥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위기와 모험을 겪게 된다. 선원들은 고래와의 싸움에서 생명의 위협을 느끼게 되고 애이합의 집착이 점점 광기로 변해가는 것을 목격한다. 그는 다른 포경선들과의 만날 때도 모비딕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집착하고, 피쿼드호의 선원들 역시 애이합의 목표를 자신들의 목표로 삼으며 점점 더 위험한 상황에 빠져들게 된다. 이에, 이슈마엘은 피쿼드호 전체가 위협에 빠질 수 있음을 깨달아간다.

피쿼드호는 마침내 모비딕과 마주치게 되고, 애이합은 모든 선원을 동원해 모비딕을 추격하며 대결을 펼친다. 그러나 모비딕은 상상을 초월하는 힘과 지능을 가진 존재로, 애이합과 선원들에게 강력하게 저항한다. 이 과정에서 결국 여러 선원들이 목숨을 잃고 피쿼드호는 큰 피해를 본다. 하지만 애이합은 끝까지 모비딕을 포기하지 않고 싸우다 모비딕에 의해 치명적인 상처를 입는다. 애이합은 자신의 복수가 실패로 끝나가고 있음을 깨닫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모비딕을 향해 달려든다. 결국, 피쿼드호는 모비딕에 의해 완벽히 파괴되어 침몰당하고 이슈마엘은 피쿼드호의 유일한 생존자로 퀴퀘그의 관을 부표 삼아 바다 위를 떠다니다 지나가던 배에 의해 구조된다. 이슈마엘은 자신이 겪었던 일을 회상하며 애이합의 광기와 복수의 무상함을 되새긴다.

이 소설은 집착, 생존, 그리고 바다를 다룬 방대하고도 풍부한 세부 묘사의 이야기로, 운명, 선과 악, 그리고 인간 의지의 한계에 대한 깊은 철학적/종교적 질문을 한다. 신, 자연, 혹은 알 수 없는 존재를 상징하는 모비 딕은 지금도 바다를 가르고 있는 듯하다.

TAGGED:고대진모비 딕문학 칼럼스타벅스
Share This Article
Email Copy Link Print
Previous Article [경/제/칼/럼] 6월 경제
Next Article 존 코닌 상원의원의  패배가 보여준 텍사스 공화당의 변화
댓글 없음

답글 남기기 응답 취소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 Advertisement -
Ad image

정확하고 신속한 한인 커뮤니티 뉴스의 중심

KTN 코리아타운뉴스는 달라스–포트워스와 텍사스를 중심으로 로컬 뉴스, 미국 주요 이슈, 커뮤니티 소식을 신뢰할 수 있는 정보로 빠르게 전해드립니다. 지금 일어나는 뉴스를 가장 먼저 확인하세요.
FacebookLike
InstagramFollow
YoutubeSubscribe
- Advertisement -
Ad image

You Might Also Like

리빙전문가 칼럼

[과/학/칼/럼] 작은 입자들이 하는 일

By
KTN Online
법률전문가 칼럼

[법/률/칼/럼] 트러스트에 서명하셨나요? 대부분이 건너뛰는 다음 단계

By
KTN Online
여행전문가 칼럼

[‘앤디의 머그잔 이야기’] 가을에 찾고 싶은 곳 ‘ Woodstock’

By
KTN Online
전문가 칼럼회계

[경/제/칼/럼] 세무보고 마감과 시작

By
KTN Online
KTN 코리아 타운 뉴스
Facebook Youtube Instagram

KTN은 텍사스 대표 한인 주간지로, 달라스–포트워스를 중심으로 킬린, 오스틴, 샌안토니오, 오클라호마 시티까지 폭넓게 배포됩니다.
한인 사회의 주요 이슈를 기자가 직접 취재해 전달하며, 이민자에게 꼭 필요한 로컬 뉴스, 이민·생활 정보, 한국·미국·국제 핫이슈를 쉽고 정확하게 정리합니다.
정통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KTN은 올바른 정보와 책임 있는 보도로 건강한 여론 형성을 이끌어갑니다.

Top Categories
  • 커버스토리
  • 로컬뉴스
  • 타운뉴스
  • 이민뉴스
  • 라이프
Usefull Links
  • Contact US
  • Privacy Policy
  • Cookie Policy

© DK MEDI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