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Apr.01.4;02pm-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전쟁과 관련해 대국민 연설에 나선다. 전쟁 장기화 가능성과 함께 에너지 가격 급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발언이 향후 전쟁 방향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4월 1일 오후 8시(중부시간) 백악관에서 이란 전쟁에 대한 첫 프라임타임 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설은 전쟁 상황에 대한 공식 입장과 향후 전략을 직접 국민에게 설명하는 자리로, 시장과 국제사회 모두 주목하고 있다.
현재 중동 지역에서는 긴장이 계속 고조되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날도 테헤란을 향한 공습을 이어가며 군사 압박을 지속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한편으로 전쟁 종료 가능성도 언급하며 출구 전략을 모색하는 모습이다.
에너지 시장도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국제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수준까지 상승했으며, 휘발유 가격 역시 빠르게 오르고 있다.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4.06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연설이 단순한 메시지를 넘어 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신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전쟁 지속 여부, 협상 가능성, 추가 군사 대응 등에 대한 언급이 포함될 경우 시장 변동성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편, 최근 유가 상승은 물가와 소비 심리에도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주유소 가격이 빠르게 오르면서 가계 부담이 커지고 있으며, 항공·물류 등 연관 산업에도 영향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이번 연설은 전쟁의 향방뿐 아니라 경제 전반에 대한 메시지까지 포함될 가능성이 있어, 향후 정책 변화와 시장 흐름을 가늠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란 대통령, 미국 국민에 공개서한…”이란은 먼저 전쟁 시작한 적 없다”
-기사: Apr.01.3:45pm-

페제시키안, 미국의 공격 정당성 반박…대화 의지 표명하며 책임 미국에 돌려
마수드 페제시키안(Masoud Pezeshkian) 이란 대통령이 미국 국민을 향한 공개 서한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전쟁을 “정당한 자위”라고 주장하며 미국을 강하게 비판했다. 중동 정세가 긴박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직접 미국 여론을 겨냥한 메시지를 내놓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4월 1일 공개된 서한에서 이란의 군사 행동을 “합법적 자위권 행사”라고 규정하며, 미국을 “외부 침략자의 망상에 빠진 국가”라고 비판했다. 해당 서한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앞두고 이란 국영 매체를 통해 공개됐다.
그는 “이란 국민은 미국을 포함한 어떤 나라의 국민에게도 적대감을 가지고 있지 않다”며 “갈등의 대상은 특정 국가의 정부 정책이지 국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전쟁 상황 속에서도 미국 시민과 정부를 분리해 접근하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또한 그는 미국이 수십 년간 이란에 대해 부당한 개입과 압박을 지속해 왔다고 주장하며, 이번 전쟁 역시 그 연장선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의 군사 충돌이 오히려 미국의 국제적 위상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미국이 “이스라엘의 대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 국민들에게 자국 정부의 대이란 정책을 비판적으로 바라볼 것을 촉구했다.
이번 서한은 단순한 외교 메시지를 넘어, 미국 내 여론에 영향을 미치려는 전략적 의도가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 전쟁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이란이 군사적 대응뿐 아니라 여론전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전문가들은 “직접 미국 국민을 겨냥한 메시지는 이례적”이라며 “전쟁의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동시에 미국 내 분열을 유도하려는 성격이 강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대응 메시지와 향후 양국 간 긴장 수위가 어떻게 전개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 “이란 대통령이 휴전 요청”, “호르무즈 개방이 우선 조건”
-기사: Apr.01. 09:14am-

이란 제안 ‘검토 용의’ 밝히면서도 강경 입장 유지…전쟁 한 달, 출구전략 분수령
이란이 미국에 휴전을 요청했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밝혔다. 그러나 트럼프는 호르무즈 해협이 완전히 열리기 전까지는 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통해 “이란의 새 대통령이 휴전을 요청해왔다”며 “호르무즈 해협이 자유롭게 열릴 때까지 이란을 완전히 초토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발표는 백악관이 “이란 관련 중요 발표”를 예고한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몇 시간 전에 나왔다. 연설은 미 동부시간 오후 9시로 예정됐다.
다만 이란이 실제로 휴전을 요청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양측은 지난 2월 28일 전쟁이 시작된 이후 평화 협상의 존재와 진행 상황에 대해 서로 엇갈린 주장을 반복해왔다. 이란의 마수드 페제시키안(Masoud Pezeshkian) 대통령이 직접 요청을 했는지, 아니면 파키스탄 같은 중재국을 통해 전달됐는지도 불분명하다.
이란의 특수한 권력 구조도 변수다. 이란에서 최종 결정권은 대통령이 아닌 최고지도자에게 있다. 현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Mojtaba Khamenei)는 전쟁 초반 공습으로 부친인 전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Ali Khamenei)가 사망한 뒤 자리를 이어받았으나,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전쟁이 시작된 지 한 달이 지난 지금,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세계 원유 공급의 상당 부분이 차단되면서 국제 에너지 가격이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전쟁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도, 해협 문제가 여전히 핵심 난제라는 점은 인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