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핵 협상이 이번 주말 열릴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합의에 매우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그는 협상 타결을 위해 이슬라마바드를 직접 방문할 의향도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을 넘기기로 합의했다고도 밝혔다. 이란 정부는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같은 날 오후 5시(동부시간)에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10일간의 휴전이 공식 발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레바논의 조셉 아운 대통령과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백악관으로 초청해 평화 협상을 이끌었다. 두 나라 정상이 워싱턴에서 만난 것은 34년 만이었다.
한편 댄 케인(Dan Caine) 합참의장은 이날 국방부 브리핑에서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 범위를 “국적에 관계없이 모든 선박”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봉쇄 범위는 중동을 넘어 그 이상으로도 적용된다고 그는 설명했다. 피트 헥세스(Pete Hegseth) 국방장관도 같은 자리에서 “봉쇄는 필요한 한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