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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전문가 칼럼

천국의 나날들

Last updated: 7월 2, 2021 9:35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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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다 내 잘못이야」

 

미국의 대공황기, 빌은 시카고의 한 제철공장에서 일을 하다가 공장장과의 말다툼으로 인해 우발적으로 그를 살해하고, 여동생 린다와 애인인 애비를 데리고 텍사스로 도망을 간다. 

그리고 텍사스에서는 수확기를 맞은 농장에서 일자리를 얻는데, 빌은 애비를 누이동생이라고 숨기고, 하루하루 고된 생활을 한다. 

그러다가 어느날 들판에서 모두가 함께 기도를 드리고 저녁식사를 먹는데, 한 일꾼이 평소 빌과 애비가 너무 다정하게 지내는 것을 보고, 밤에도 네 여동생이 그렇게 따뜻하게 대해주냐고 희롱하자, 빌이 자기의 음식물을 그에게 던져버린다. 

그리고 얼마 후, 빌은 농장주의 집 앞에 병원차가 온 것을 보고, 그 차 안에 들어가 무언가를 훔치려다가 의사와 농장주가 함께 밖으로 나오는 것을 보고 차 뒤로 몸을 숨긴다. 

그런데 의사가 농장주에게 당신은 앞으로 1년 정도 밖에 살지 못할 것이라는 소리를 빌이 듣게 된다. 그러니까 지금 농장주는 불치병에 걸렸던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농장주가 우연히 애비를 보고, 그녀에게 다가가서 어디서 왔느냐고 묻는다. 

이에 애비가 시카고에서 왔다고 말하자, 농장주는 그럼 여기서 일을 마치면, 어디로 갈 것이냐고 다시 묻는다. 애비는 와이오밍으로 갈 것이라고 대답한다. 

그런데 빌이 이러한 농장주를 의아스럽게 쳐다본다. 그리고 얼마 후 날씨가 추워지자, 빌은 애비에게 여기 일이 끝나면 뉴욕으로 가자고 말한다. 

그런데 애비가 불만스럽게 그럼 거기서는 뭐 할 건데 하고 묻자, 빌이 그건 거기 가서 결정하자고 말한다. 

즉, 빌은 아무런 계획도 없이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드디어 농장의 일이 끝나는 마지막 날에, 농장주는 애비에게 돈은 줄테니 더 남아달라고 말한다. 

하지만 애비는 대답을 하지 않고 가버린다. 애비로부터 이러한 말을 들은 빌은 애비에게 여기에 더 머무르자고 말한다. 

이에 애비가 그게 무슨 말이냐고 하면서 거부감을 표시하자, 빌은 언제까지 이렇게 불행하게 살 수는 없잖아 하면서 소리친다. 

그리고 그날 밤, 농장에서는 그동안 함께 일한 일꾼들이 모여서 흥겨운 파티를 벌인다. 그 때, 애비가 농장주에게 가서 여기에 남겠다고 말하고, 두 사람은 춤을 춘다. 

그리고 새벽이 되자, 일꾼들은 한 사람씩 떠나고, 결국 빌과 애비와 린다만 남게 된다. 

린다가 빌에게 왜 우리만 남았느냐고 묻자, 빌이 이젠 공장에서 담배 마는 일은 더 이상 하기 싫어서 그랬다고 말한다. 그러던 어느 날, 농장주가 애비와 대화를 하다가 사랑을 고백한다. 

애비가 이를 빌에게 말하자. 빌은 농장주가 지금 불치병에 걸렸기 때문에 곧 죽게 되니까 그의 청혼을 받아들이라고 말한다. 애비는 빌의 말대로 농장주와 결혼식을 올린다. 그리고 그들은 한동안 평화롭고 행복한 생활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밤, 빌은 농장주와 함께 자고 있는 애비의 방에 들어가 그녀를 깨워서 밖으로 데리고 나온다. 

그리고 빌은 애비에게 너무나 외롭다고 하면서 두 사람은 강가로 가서 날이 샐 때까지 사랑을 나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애비는 농장주를 사랑하게 되는데, 그의 건강은 더 이상 나빠지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농장 관리인은 아들처럼 아끼던 농장주에게 가서 빌과 애비의 관계가 의심스럽다고 말하자, 농장주는 자신은 애비를 사랑한다고 하면서 그의 말을 무시해 버린다. 

결국 이로 인해 농장 관리인은 농장을 떠난다. 그런데 어느 날, 농장주는 빌과 애비가 포옹하는 것을 목격한다. 

이에 농장주가 애비에게 두 사람이 어떤 사이냐고 물으면서 의심스럽게 생각한다. 애비가 이를 빌에게 가서 말하자,빌은 신경쓰지 말라고 하면서 그날 농장을 떠나버린다. 

즉, 빌은 애비가 농장주를 사랑하고 있다는 알게 된 것이다. 그리고 어느 덧 시간은 흘러갔다. 다음 해에 다시 수확기가 돌아오자, 농장에는 일꾼들이 필요했다. 그런데 농장 관리인이 일꾼들을 모집해서 다시 돌아온다. 그리고 빌도 돌아온 것이다. 

애비가 빌을 보고 미안하다고 말하자, 빌이 그럴 필요 없고, 모든 것은 다 내 잘못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두 사람은 헤어지면서 마지막 키스를 한다.

그런데 그 때, 농장주가 두 사람의 이러한 모습을 보고 갑자기 분노를 느낀다. 이런 가운데 빌은 농장을 떠나려고 준비한다. 

그런데 그 때 거대한 메뚜기떼가 나타나서 농장을 공격한다. 일꾼들이 메뚜기 떼를 쫓으려고 해보지만 역부족이다. 

그리고 농작물에 불이 붙으면서 농장은 순식간에 폐허로 변해버린다. 

그 때 농장주가 빌에게 총을 겨누면서 다가온다. 빌이 이를 보고, 손에 들고 있던 드라이버로 얼떨결에 그의 가슴을 찌른다. 

결국 농장주는 그 자리에서 숨을 거두는데, 이를 농장 관리인이 목격한 것이다. 이에 빌은 애비와 린다를 데리고, 다시 도망을 간다. 농장 관리인과 경찰들이 그들의 뒤를 쫓는다. 

한편 빌의 일행은 계속 도망을 가다가, 숲 속에서 쉬고 있었는데, 경찰들이 빌이 타고 온 보트를 강가에서 발견한다, 빌이 이것을 보고 다시 도망을 가면서 애비와 린다에게는 이 곳에서 기다리라고 말하고, 자신은 총을 들고 경찰들을 유인한다. 

하지만 빌은 강을 건너다가 결국 경찰의 총에 맞고 물 속에 빠진다. 경찰들이 빌의 시신을 물에서 끌어올리자, 애비가 빌의 시신을 보고 오열을 한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는 애비와 린다가 뉴욕에 도착해서 각자의 삶을 찾아 길을 떠난다. 

감독은 한 남자의 굴곡적인 삶을 통하여 인간들의 탐욕과 정욕이 결국은 죽음으로 끝나게 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필자는 우리 인간들에게 있어 천국은 오직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에만 가능한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박재관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세계 클리오 광고제 /칸느 광고영화제 수상

-오리콤 광고대행사 부서장 및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역임

-알라바마 주립대학/캔사스 주립대학 교환교수

-경주대학교 방송언론광고학과 교수 및 부총장 역임

-현 전하라 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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