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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근골격계 초음파 (Musculoskeletal ultrasound) Part II: Case Studies

Last updated: 5월 3, 2025 5:04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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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석 DC, DACBR, RMSK

Professor, Parker University 

Director, Radiology Residency Program at Parker University

Visiting Fellowship at the Sideny Kimmel Medical College (Thomas Jefferson University)

Journal of Ultrasound in Medicine 자문 편집위원

Association of Chiropractic Colleges Research Agenda Conference 편집위원


안녕하세요. 지난번 칼럼에서는 근골격계 초음파의 장점과 효과적으로 촬영 가능한 병명 예시들을 알려드렸습니다. 근골격계 초음파의 사용도가 전세계적으로 날로 늘어나는 이유는,  MRI 에 비교해, 연조직 (근육, 힘줄, 인대, 신경) 촬영에 높은 효능과 정확도가 여러 연구들을 통해 보여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MRI 와 비교해 볼때, 1/4정도 저렴한 값에, 스캔 시간이 짧고, 아픈 부위를 움직여 보며 촬영이 가능하기에, 보이지 않던 미세한 부분도 진단 될수있는 이익들이 있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실질적으로 환자분들께 큰 이득이 되었던 3개의 case studies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Case 1:  27 세, 남성. Flag football 경기중, 상대방의 팔꿈치에 오른쪽 앞 가슴을 세게 부딪쳤고, 그 후에 통증이 3주간 지속되었습니다. 한 크리닉에서 검사결과, 앞쪽 갈비뼈와 복장뼈 (sternum)이 만나는 관절 (sternocostal joint)이 어긋낫다는 진단을 받고 교정을 여러 번 받았다고 합니다. 교정을 받을 때 마다 통증이 더 심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결국 초음파 검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초음파 검사 결과, 앞 오른쪽 3번째 갈비뼈에 골절이 되어있던 상태였습니다 (Figure 1). 이미 시간이 3주가 지나고 있어서 뼈가 조금씩 붙어가고 있던 상태로 보였습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X-ray 도 촬영을 하셨지만, 촬영결과는 ‘음성 (negative)’이 나왔습니다. 이번 환자분의 정확한 진단은 관절이 어긋난 것이 아닌 갈비뼈 골절인것이었고, 갈비뼈 골절에는 도수 치료를 하면 절대로 안되고, 오히려 위험해 질수가 있음을 기억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더 나아가, 앞쪽 갈비뼈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X-ray 보다 초음파가 정확하다는 사실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Figure 1)

  

  


2. 30 세, 여성. 발바닥/발목 통증으로 인해 대학 크리닉에서 ‘족저근막염’ (plantar fasciitis) 진단을 받아 치료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발목교정과 체외충격파 (Shockwave therapy)를 받았으나 저녁마다 통증이 심해지고, 엄지 발가락이 져려오는 증상들이 커가기 시작했습니다. 초음파 검사를 받게 되었고, 검사 결과는 족저근막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다만 그 부근에 지나가는 medial plantar nerve 라는 신경에서 약 10.7mm x 8.9mm x 10mm 사이즈의 신경초종으로 추측되는 결절이 보였습니다 (Figure 2). 조직검사 결과는 신경초종이었고, 정형외과의사를 통해 제거 수술을 잘 받으셨습니다. 

이번 케이스도 마찬가지로, 잘못된 진료로 인해 환자분에게 피해가 되는 불필요한 치료가 주어졌었습니다. 

(Figure 2)

  


3. 49살 여성. Dry cleaner를 10년 넘게 운영하셨던 환자분은 어깨가 너무 아파서 어깨 위로 들지를 못하셨습니다. 부근에 있는 한 크리닉에 가셔서는 ‘오십견’이라는 진단을 받으시고 몇차례 치료를 받으셨으나, 아무런 진전이 없으셨고, 다른 크리닉에 가셔서 검사를 받으셨고, ‘회전근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으시고, 그에 따른 치료를 받으셨으나 마찬가지로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하셨다. 초음파에 대한 정보를 들으시고 검사를 받으셨고, 초음파 결과는 오십견도, 회전근 파열도 아닌, 석회힘줄염 (calcific tendinosis of the infraspinatus) 이었습니다 (Figure 3). 다행히도 단단한 종류의 석회가 아니었고 (초음파로 단단한 종류와 유동성 있는 종류를 알수있습니다), 두번의 근육치료후에 거의 100%로의 회복이 가능해지셨습니다. 



(Figure 3)

  



위3개의 케이스들을 통해 근골격계 초음파의 이익되는 점들을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모든 환자분들이 진료 때 초음파를 하면 좋지 않겠습니까?”라고 물으시는 분도 계실것입니다. 안타깝게도 그 어떤 영상촬영 도구도 100프로 정확할수 없고, 각각의 영상도구 마다 장단전이 있습니다. 촬영을 하기 위해서는 분명한 indication 이 있어야 하고, 도구들을 남용하는 것은 막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디스크 문제인데 X-ray 를 촬영하는 것은 무의미하고, 척주관절 문제인데 초음파를 하는 것 또한 무의미하고 잘못 남용되는 경우가 됩니다. 

두번에 걸쳐 나눴던 근골격계 초음파 칼럼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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