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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1일 서울 광화문에서 진행된 BTS의 복귀 콘서트는 단순한 음악 행사를 넘어서 이른바 BTS-노믹스(BTS-nomics)라고 불리는 거대한 거시경제 엔진으로 분석되고 있다. 멤버 전원의 군 복무 제대 후 재결합인 만큼, 이번 컴백의 규모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에라스 투어(Eras Tour)에 버금가거나 이를 능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진행된 콘서트는 현장 참여자는 물론이고 넷플렉스를 통해서 현장 중계가 되어서 전세계가 지켜본 콘서트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IBK투자증권의 경제적 파급효과 요약 분석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수치가 전망된다. 경제적 파급효과로 초기 컴백으로 약20억 달러가 창출되고, 총82회 공연의 아리랑(Arirang) 월드 투어 전체 기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약70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이 예상된다고 한다. 공연 한 회당 직접 및 간접 경제 활동으로 약 8억달러의 수입이 창출 전망이다. BTS 소속사인 하이브의 2026년 매출은 전년 대비 73% 증가한 4조원 이상이고, 영업이익은 1000%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측 되어진다고 한다.
지역 소비 활성화로 낙수효과도 한몫 한다. 대형 콘서트는 개최 도시의 폭발적인 소비를 유도하게되고, 지난 광화문 광장 컴백 공연으로 관광객이 급증하여 서울 시내 외국인 호텔 예약률이 콘서트 주간에 100% 이상 급증 했다고 한다. 이는 프리미엄 가격 형성으로 공연장 인근 5성급 호텔 숙박료가 하룻밤에 200만원 이상까지 치솟게 했다. 아울러 3배수 승수 효과로, BTS 티켓에 1달러를 쓸 때마다 팬들이 식비, 교통비, 쇼핑 등 지역 경제에 추가로 3달러를 소비한다는 분석이다. 수익 극대화를 위한 고효율 전략도 이어졌다. 대표적으로 360도 무대이고, 시야 제한을 없애 콘서트장 수용 인원을 100% 활용 했다고 한다. 디지털 유통으로 넷플릭스와의 광화문 공연 실황 중계 계약을 통해 오프라인 관객을 넘어 전 세계인에게 중계로 추가 수익 모델 창출에 기여했다.
미국은 지난 주간 뉴욕 3대지수 모두 일정 부분 하락을 거듭했다. 이란의 카타르 공격으로 유가 상승세가 지속되자 주식시장은 하락 출발했지만, 베센트 장관이 원유 추가 공급 카드가 있다고 밝혔고, 이스라엘 총리도 이란은 우라늄 농축 능력을 상실했다고, 전쟁이 예상보다 일찍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이스라엘이 지원한다는 소식에 유가가 하락 전환하면서 주가지수가 낙폭을 축소했다. WTI 유가 그리고 Brent 유가 모두 $100대를 넘나드는 시점이다. 달러인덱스는 소폭 하락한 99를 기록했고, 원달러환율도 달러당 1,500원 전후로 오르내리고 있다. 전쟁과 인플레 압력 속에서 현금화 움직임에 금선물은 급락했고, 은선물도 소폭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70.000 기준으로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주식시장의 투자 수치인 Fear and Greed Index는 극단적 공포 상태를 보여주고 있는 실정이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일제히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금리를 동결했다. 유럽중앙은행은 중동 전쟁 여파로 에너지 가격이 오르면서 2026년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기존 1.9%에서 2.6%로 대폭 상향했고, 물가가 목표치인 2%로 안정될 때까지 현재의 금리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영국은 이란 전쟁 전에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컸으나, 에너지 가격 변동성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다시 3.5%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경고와 함께 인하 논의가 중단되었다. 영국은행이 인플레에 대한 우려를 강하게 표명하자 2년물 국채금리가 다소 치솟기도 했다. 일본은행의 우에다 가즈오 총재는 에너지 가격 상승이라는 새로운 리스크 시나리오가 등장했다며 현 상태 유지를 결정했다고 한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될 경우 추가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열어두고 있어 보인다.
미국내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05,000건을 기록하며 전망치인 215,000건과 이전주의 213,000건을 하회했다. 이는 2개월 만에 최저치로 고용 시장에서 해고 압력이 낮음을 시사해 보인다. 그렇지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받는 계속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857,000건으로 예상치인 1,850,000건과 이전치인 1,847,000건을 모두 상회했다. 신규 청구건수가 낮은 수준을 유지한다는 점은 대규모 해고 사태가 일어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계속 청구건수가 늘어나는 것은 기업들이 신규 채용에 신중해지면서 재취업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바다건너 고국 서울의 한복판인 광화문에서 서울시청 앞까지 1km 이상의 도로를 관객석으로 가득 메운 콘서트 참여자 그리고 특히 적지않은 수의 관객이 해외에서 방문한 BTS 콘서트 효과는 대한한국의 이미지와 수출품의 광고 역할을 톡톡하게 했다고 보여진다. 당연하게 K-푸드 및 뷰티 부문까지 확대되어 글로벌 관심 증대가 한국 화장품 및 식품 수출의 유의미한 성장으로 직결 된다고 보여진다. 국가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는것은 측정이 불가능할 정도이다. BTS는 대한민국의 국가 이미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압도적 1위 요인으로, 이는 외국인 직접 투자와 일반 관광 산업을 직간접적으로 뒷받침하게 될것이다. 멀리서나마 바라보는 이러한 현상이 그저 마냥 뿌듯함은 필자만의 생각은 아닐지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