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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텍사스 경기 회복까지 갈길 멀다”

Last updated: 9월 1, 2020 4:4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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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경기 회복까지 갈길 멀다”

전문가들 “코로나19 극복이 경기회복 관건” 지적

 지난 7월 미 전역의 일자리가 180만개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텍사스지역의 경기 회복은 지지부진한 가운데 전문가들이 코로나19 극복이 전제되어야 온전한 경기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실상 지난 6월 일자리 보고서 발표 이후 텍사스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경기 회복도 동력을 잃었다는 분석이다.

이에대해 경제 전문가들은 “올해 안에 경력한 경기 반등은 예상되지 않는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달라스 연방 준비제도 이사회 FRB의 경제 전문가들도 “지난 5월과 6월  감염병 발생율이 약화됐을 당시 텍사스에 나타난 경제적 이익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반감되었다”고 진단했다.

FRB의 최근 한 보고서에 따르면 텍사스의 올해 실업율이 4.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경제전문가들은 이보다 더 높은 5%를 웃도는 수준으로 예측하면서 “내년 실업률이 4% 넘게 반등할 것으로 보이지만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최근 한 보고서를 통해 내다봤다.

또 올해 텍사스내 일자리 감소세에 대한 현재 수준이 경제 활동 재개가 시작된 지난 2분기 후반의 예측보다는 다소 낮은 편이지만 내년 경기 회복은 코로나19 위기 대처 과정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예상보다 더 늦게 이뤄질 것으로  관측했다.

다만 “주 마다 각기 다른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대응 양상을 보이고 있어 텍사스와 타 주를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텍사스의 경우 다른 주들이 경제 활동을 이어가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응을 펼치고 있는 반면, 영업 재개를 번복하고 술집 영업을 중단시키며 인구 밀집 도시를 중심으로 선택적 수술도 금지시켰다.

텍사스의 실업 수당 신청 건수는 관련 규정들이 재 시행된 후 다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4월 첫 주에 30만건 이상의 실업 수당 청구 건이 쇄도한 후  6월엔 급감했다.

달라스 FRB 전문가들은 올해 말까지 텍사스에서 62만여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추산했다.

이처럼 부정적인 경기 전망과 관련해 페리맨은 “코로나19 확산을 중단시킬 획기적인 조치가 취해진다면 상황 개선의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달라스 FRB의 크리스토퍼 슬리지크(Christopher Slijik)와 키프턴 하인스(Keighton Hines) 경제 전문가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불확실성과 고용주들의 소극적인 인력 채용 및 소비자들의 여가 소비 생활에 대한 다양한 긴축이 텍사스 주의 경기에 상당한 위험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효과적인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일자리 웹사이트 Indeed의 닉 벙커(Nick Bunker) 경제 전문가 역시 실업률과 고용축적율 측면에서 현재 노동 시장의 위기는 10여년전 경기 후퇴 기 때보다 더 심각한 상황으로 분석하고  “코로나19가 통제되어야 온전하고 지속적인 경기 회복이 체감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매점 파산 신청’ 경기후퇴기 이후

 ‘최고 수준’ 기록 

 올해 대형 소매점들의 파산 신청 건수가 지난 2010년 경기후퇴기(Great Recession) 이후 최고 수준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17일 신용평가기관 S&P Global Market Intelligence 발표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파산 신청을 한 대형 소매점이 총 44곳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작년의 32곳보다 훨씬 더 많은 수준이며 48곳에 이른 10여년전의 경기후퇴기에 맞먹는 수준이다.

뿐만 아니라 다른 소매점들도 파산 신청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파산 기업이 더 늘 것으로 전문가들이 예상했다. 한편 파산 신청을 한 기업들의 이후 상황이 다양하게 나타나 주목을 받고 있다. 

대형 소매 유통체인점들이 파산 신청을 하자 적극적인 구매자들이 파산 신청 기업의 브랜드 이름만 사들이거나 파산한 체인점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며 다시 경쟁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달라스에 위치한 니만 마커스(Neiman Marcus)는 9월 새 주주들에 의해 파산 상태에서 벗어나 기존의 기업 구조를 유지한 채 운영될 예정이다.

Pier 1 Import도  업체 이름만 매각돼 온라인 전용 소매점으로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플래이노 기반의 백화점 체인업체 J.C. Penny는 인수자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미 전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 소유업체인 Simon Property Group과 Authentic Brands가 파트너쉽을 토대로 최종 인수자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두 기업은 Sparc Group이라는 파트너쉽을 통해 지금까지 Lucky Brands와 Brooks Brothers 및 Forever 21을 매입한 바 있다. 

달라스에 위치한 할인소매점 Tuesday Morning은 680여 점포의 3분의 1을 폐쇄하는 기업 구조 조정을 이행하고 있으며 지난 주엔 알렌과 포트 워스 및  샌 안토니오 소재 점포 수십 곳을 폐점 명단에 추가했다. 

Tuesday Morning은 이러한 구조 조정을 토대로 파산보호신청법 Chapter 11 적용에서 벗어날 것으로 알려졌다.

Sur La Table의 경우 파산한 Z Gallerie 같은 소매점들을 인수한 기업에 매각될 예정이며 키친 웨어 소매 점포 절반 이상에 대한 폐점을 요구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일부 체인 소매점들이 구조 조정 과정이 아닌 아예 영업을 중단할 의도로 파산보호신청을 할 예정인 가운데 휴스턴에 위치한 Stage Stores는 700여 점포를 정리하고 있다.

한편 S&P가 파악한 소매점 파산 신청 리스트에는 이들 대형 소매 체인점들 이외에도 Fairn & Swanson과 Donghia Occasion Brands 및 Libbey Glass 등과 같은 소매업계 유통업자들과 공급자 소규모 직거래 판매자, 제조업자들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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