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K 파운데이션이 침수 피해를 딛고 새롭게 단장한 달라스 한국 송죽회(구 노인회)에 냉장고를 기증하며 한인 시니어들의 복지 환경 개선을 지원했다.
이번 기증은 송죽회 측의 지원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송죽회는 침수 피해 이후 회관 보수공사를 마치고 재입주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르신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냉장고가 필요하다며 DK 파운데이션에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DK 파운데이션은 지원 요청의 취지와 필요성을 검토한 뒤 냉장고 기증을 결정했다. DK 파운데이션은 한인사회 내 어려운 형편에 놓인 이웃을 비롯해 장애인과 노인 등 상대적으로 관심과 지원에서 소외되기 쉬운 계층을 돕기 위해 동포사회와 함께 성금을 마련하고 다양한 나눔 사업을 펼쳐왔다.
특히 이번 지원은 이러한 목적으로 성금을 기탁한 한인 동포들의 뜻에도 부합한다는 판단에 따라 이뤄졌다. 송죽회는 단순한 친목단체를 넘어 독거노인을 포함해 돌봄과 교류, 생활 지원이 필요한 한인 시니어들이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한인사회의 주요 지원 대상 가운데 하나라는 것이 DK 파운데이션 측의 설명이다.
DK 파운데이션 관계자는 “동포들이 보내주신 성금에는 한인사회 안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소외된 계층을 함께 돌보자는 뜻이 담겨 있다”며 “송죽회는 독거노인을 비롯해 사회적 교류와 지원이 필요한 한인 어르신들이 함께하는 공간인 만큼, 이번 지원이 성금을 기탁한 동포들의 취지에도 합당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DK 파운데이션이 기증한 냉장고는 지난 7일 송죽회관에 배달·설치됐다.
송죽회 이명재 회장은 “냉장고가 설치되면서 회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시원한 물과 과일을 드실 수 있게 됐고, 음식물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게 됐다”며 “회관에 꼭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 준 DK 파운데이션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송죽회는 회관 시설 복구와 재정비를 계기로 한인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8월부터는 ‘시니어 행복교실’을 운영해 스마트폰 사용법을 비롯해 음악교실, 건강체조 교실 등 어르신들의 실생활과 건강, 여가 활동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광진 기자 ⓒ K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