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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자동차 절도 건수, 경찰 단속 강화에 둔화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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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만 8천 대 이상의 자동차 절도 사상 최고치 보여
달라스의 자동차 절도 건수가 경찰 단속 강화에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달라스 경찰국(DPD) 범죄 분석 개요에 따르면 지난해(2023년) 달라스에서는 1만 8천 대 이상의 차량이 도난당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급격한 증가를 보인 것으로 2023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달라스에서 자동차 절도는 가장 흔한 범죄가 됐다.
이에 주민들과 달라스 시정부의 우려가 높아지자, 달라스 경찰국은 자동차 절도 범죄가 높은 지역으로 자원을 투입, 도난 차량을 추적하고, 도난 부품을 취급하는 업소를 단속하는 등 여러 조치를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달라스 경찰국의 크리스틴 로우맨(Kristin Lowman) 공보관은 “최근 자동차 부품 부족으로 인해 도난 차량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라며 “자동차 가격 상승으로 인해 중고차도 더 매력적인 타겟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이에 대한 법 집행기관의 노력으로 올해 초기 데이터에 따르면 1월부터 6월까지 신고된 도난 건수는 2023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7.25% 감소했다”라고 부연했다.
비영리기관인 전국보험범죄조사국(National Insurance Crime Bureau, NICB)에 따르면 텍사스는 2023년 1인당 자동차 절도 건수에서 전국 10위를 차지했다.
또한 달라스는 같은해 미국 도시 중 자동차 절도 건수 높은 도시 5위에 올랐다.
한편 달라스 경찰국은 지난해 12월부터 시행된 시범 프로그램을 통해 피해자가 영상통화로 도난 신고를 하게 함으로써 국가범죄정보센터에 차량 도난 신고를 더욱 빠르게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신고자가 비디오 카메라를 가지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는 경찰관이 신고에 응답할 수 있게 했다.
이 시범 프로그램의 목표는 대응 시간을 개선하고, 도난 차량이 NCIC에 더 빠르게 입력해, 도난 차량의 회수율을 높이는 것이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차량 절도 사건 해결률은 5.92%이다.
이는 해당 부서가 자동차 절도의 4.5%를 처리한 2023년에 비해 약간 개선된 수치이다.
달라스 경찰국은 12명 이상으로 구성된 자동차 절도 부대(unit)를 운영 중인데 그 안에
도난당한 렌터카 및 기타 자동차에 중점을 두고 있는 REACT 분대와 불법 해체 공장과 대형 트럭을 조사하는 Salvage 분대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인기 있는 자동차 모델, 특히 픽업 트럭이 텍사스에서 도둑의 표적이 되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NICB의 연례 핫 휠(Hot Wheels) 보고서 데이터에 따르면 쉐비(Chevrolet) 2018 풀사이즈 픽업 트럭은 3년 연속 도난 차량 상위 10위에 올랐다.
또한 달라스에서 절도범에 인기 있는 기타 차량에는 쉐비(Chevrolet) 및 GMC 트럭과 SUV, 현대 및 기아, 카마로(Camaros) 및 콜벳(Corvettes)과 같은 차량도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자동차 도난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할 수 있는 10가지 방법>
1. 잠깐 차에서 내리는 경우에도 항상 문과 창문 잠그기
2. 차에 시동을 켠 채로 방치하지 말기
3. 조명이 밝고 사람이 많이 오가는 곳에 주차하기
4. 평행 주차할 때는 도난 방지를 위해 앞바퀴를 연석 쪽으로 돌려 놓기
5. 집 차고에 주차하기
6. 알람, 추적 장치, 운전대 잠금 장치와 같은 추가적인 도난 방지 장치 사용하기
7. 도난당한 차량을 추적할 수 있는 LoJack 또는 OnStar와 같은 서비스 이용하기
8. VIN을 포함해 자동차 세부 정보를 차량 내부가 아닌 직접 가지고 있기
9. 창문, 바퀴, 차량 뒷문 등에 VIN을 기록하기
10. 귀중품 숨기기 (차량 안에 직접 보관하지 않기)
정리=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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