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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2024 VNL 알링턴서 북중미 강호들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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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불가리아 · 30일 폴란드 · 6월1일 튀르키예 · 2일 캐나다와 대결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이 ‘2024 발리볼 네이션스리그 여자대회(VNL)’ 2주 차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알링턴을 방문한다.
이번 대회는 알링턴에 위치한 실내 경기장 칼리지 파크 센터(College Park Center, 600 S Center St, Arlington, TX 76019)에서 개최되며, 오는 28일(화)부터 시작돼 내달 2일(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부터 지휘봉을 잡은 페르난도 모랄레스(Fernando Morales)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지난 20일(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벌인 2024 VNL 첫째 주 4차전 경기에서 ‘아시아 강호’ 태국(세계랭킹 13위)을 세트스코어 3대 1로 꺾었다. 30연패 사슬을 끊어낸 2년 11개월 만의 승리였다. 모랄레스 감독의 부임 첫 승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었다.
한국은 지난 2021년 6월 캐나다전을 이후로 전 경기를 패하는 수모를 겪었다.
도쿄올림픽 4강 신화를 이끈 스테파노 라바리니(Stefano Lavarini) 감독이 팀을 이끌고, 김연경과 양효진이 건재할 때였다. 이후로 무려 1071일 만에 VNL 연패 행진을 끝낸 것.
이날 승리의 주역은 에이스 강소휘였다.
강소휘가 이날 양 팀 최다 22점을 몰아치며 공격 선봉에 선 가운데, 박정아와 정지윤이 각 16점을 올렸고 미들블로커 이주아와 이다현이 11점·8점을 기록하는 등 여러 선수가 골고루 득점했다.
이번 승전고 후 대회 2주 차 경기가 열리는 텍사스에서도 북중미 강호들을 상대로 한국의 상승세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은 알링턴 경기장에서 오는 29일(수) 오전 10시 불가리아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이어 오는 30일(목) 오전 11시 30분에 폴란드와 경기를 펼칠 예정이며, 내달 1일(토) 오후 12시에 튀르키예, 그리고 다음날인 2일(일) 오전 10시 캐나다와 차례로 맞붙는다.
달라스 한인회(회장 김성한)는 이번 2024 VNL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에 대한 응원을 독려하며 “한인 동포들의 성원과 경기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김영도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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