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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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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경기 일정 및 선수 전격 분석 / 최민정, 차준환 등 주목 / 미국 쇼트트랙 대표팀에 한국 선수 포함
제24회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막식이 4일(금)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베이징국가체육장에서 열렸다. 이번 동계 올림픽은 오는 20일(일)까지 열리며, 전 세계 89개국의 선수들이 15개 종목 109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함께하는 미래로(Together For a Shared Future)’라는 슬로건 하에 열리는 이번 올림픽은 베이징에서 빙상 종목이, 옌칭과 장자커우에서는 설상 종목 경기가 치러진다.
한국 선수들은 5일(토)부터 본격적인 메달 사냥을 시작한다.
우선 5일과 7일에는 쇼트트랙 혼성 단체 계주 결승과 여자 500m 결승 경기가 열리며, 여기에는 여자 에이스 최민정과 남자 간판 황대헌 등이 출전한다.
6일에는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0m 경기가 진행되는데,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정재원 선수가 출격한다.
이번 올림픽에는 이승훈과 정재원, 김보름, 차민규, 김민선 등이 출전해 한국 빙속의 자존심을 세운다.
8일에는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과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이 치러지고, 차준환과 이시형, 이상호가 금메달을 목표로 출전한다. 특히 차준환은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싱글 역대 최고 순위에 도전한다.
평창 동계 올림픽 금메달에 빛나는 ‘아이언맨’ 윤성빈의 활약이 기대되는 스켈레톤 경기는 10일 열린다.
이날 경기에서 정승기는 윤성빈과 함께 스켈레톤 남자 1, 2차 주행에 나선다.
또한 같은 날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팀킴’의 컬링 여자 라운드 로빈 세션 2 경기가 열린다. 이날 경기에서 ‘팀킴’은 캐나다와 맞붙는다.
다음 날인 11일에는 컬링 여자 라운드 로빈 세션3 경기에서 대한민국 팀은 영국과 격돌하며,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에이스 최민정이 메달에 도전한다.
이후에도 12일부터 14일까지 컬링 여자 경기가 4차례 진행되며, 일명 ‘심석희 논란’으로 우려를 낳았던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이 13일 치러진다. 쇼트트랙 대표팀이 단합된 모습으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일에는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준결승 및 결승, 남자 5000m 계주 결승이 열려 무더기 메달 수확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17일과 18일에 남녀 스피드스케이팅 1000m 경기가 열리며, 19일에는 남녀 매스스타트 준결승과 결승 경기를 포함해 금메달을 위한 레이스가 이어질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여자 컬링 ‘팀킴’이 평창에서와 같이 활약한다면 금메달 결정전을 벌일 예정이고, 이후 개막식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폐막식을 끝으로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의 모든 일정이 마무리된다.
한편, 이번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는 미국의 쇼트트랙 대표팀에는 2명의 한인 선수가 소속돼 있다. 펜실베니아 주 출신의 허재영과 워싱턴 주 출신의 이은희가 그 주인공이다.
허재영은 개인전에, 이은희는 단체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두 선수는 어린 시절을 미국에서 보냈으나 모국어인 한국어를 잊지 않았다.
허재영 선수는 “올림픽 무대에서 한국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설렌다”며 “부모님이 매우 자랑스러워 하실 것”이라고 전했다.
이은희 선수도 “한국 대표팀 선수들처럼 올림픽에 나가고 싶다는 막연한 꿈이 있었는데, 꿈이 현실이 돼 매우 기쁘다”며 “지난해 미국 국가대표로 뽑혔을 때 부모님이 깜짝 놀라셨다. 이번 올림픽을 좋은 선수로 성장하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정리 KTN 보도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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