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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의 자긍심 갖고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구성원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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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7회 맞은 김영호 장학행사, 총 8명에게 각 1천달러 수여
2022 김영호 장학회 수여식이 지난 21일(금) 해리하인즈에 위치한 ‘Young Trading’ 회의실에서 열렸다.
올해로 37회를 맞은 이번 장학금 수여식에서 박경섭, 강상구, 박은정, 김수인, 조영탁, 최재식, 김효정, 신지민 등 총 8명의 UTA(University of Texas Arlington) 학생이 장학생으로 선정됐으며, 각 1천달러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김영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많은 한국 유학생들이 한국으로 다시 가거나 학업을 중단했다”며 “때문에 올해 장학회 수혜자들이 8명으로 줄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힘들고 어려운 시기지만 기죽지 말고 건강하게, 용기를 내서 이 시기를 잘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학생들을 독려했다.
현재 UTA 한인학생회(KSA)를 지도하고 있는 이주현 교수는 이어진 축사에서 지난 36년간 UTA 한인학생회를 지원해 준 김영호 장학회에 감사 인사를 전함과 동시에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장학생들에게 “목표한 방향으로 학업을 무사히 마치길 바라며, UTA에서의 경험이 앞날에 훌륭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 또한 한인의 자긍심을 갖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UTA 장학생으로 현재 앨라배마 주 트로이대학의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이주한 교수 역시 서신을 통해 “37년 동안 UTA 학생들을 지원해주신 김영호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움이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기와 희망을 갖고 헤쳐 나간다면 원하는 바를 성취할 것”이라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어 “공부를 마친 뒤 사회에 나가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고 소속된 공동체에서도 크고 작은 공헌들을 실천하는 구성원이 되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신지민 학생은 “장학금이 원동력이 돼 더 공부에 전념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장학생으로서 모범적이고 사회에 더 큰 도움을 베풀며,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수여식에서는 UTA 한인학생회가 김영호 장학회의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하는 마음을 모아 김영호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신한나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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