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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카운티 아시아계 주민 증가, 전미 최고… 인도계 큰 부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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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DFW 지역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아시아계 미국인 인구 증가에서 전국을 선도했으며 콜린 카운티가 그 증가를 주도했다.
전문가들은 다양성을 촉진하는 아시아계 인구 증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언어 접근 및 정치 참여 등 인구 증가에 따른 필요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할 일이 있다고 강조한다.
어스틴에 기반을 두고 있는 비영리 단체인 아시안 텍산 포 저스티스(Asian Texans for Justice, 이하 ATJ)는 대선을 앞두고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단체의 릴리 트루에(Lily Trieu) 전무이사는 “해당 조사 결과는 3단계 시리즈의 하나”라고 전했다.
ATJ는 2022년에 실시한 첫 번째 텍사스 AAPI 유권자 대상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올해 AAPI 텍사스 주민들의 정체성, 관심 있는 문제, 그리고 2024년 선거에 대한 생각을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한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트루에 전무이사는 "텍사스 전역의 모든 싱크탱크, 연구 기관 및 대학을 살펴보면 오늘날 아시아계 미국인 커뮤니티를 살펴보는 의미 있는 작업을 하는 곳이 정말 거의 없다"라고 말했다.
아시아계 인구의 폭발적 성장, 콜린 카운티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3년까지 텍사스는 9만 1천 명으로 아시아계 인구 증가로 미국에서 가장 큰 증가를 보였다.
그 중 DFW 지역은 약 4만 4천 명의 아시아계 인구가 증가했는데, 약 22%인 2만여 명이 콜린 카운티에 집중됐다. 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DFW에 거주하는 아시아계 미국인 거주자 중 가장 큰 하위 그룹은 아시아계 인도인으로 전체 아시아계 주민의 약 35%를 차지했다. 이어 베트남계 주민은 두 번째로 많았으며, 15%를 약간 넘었다.
이 단체는 텍사스에 약 200만 명의 아사아계 미국인 및 태평양 섬주민(AAPI)이 거주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한편 북텍사스의 여러 지방 정부들은 이 같은 아시아계 주민 증가에 대응,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조정하고 있다.
달라스의 형평성 및 포용성 사무소(the Office of Equity and Inclusion)의 크리스티나 다 실바 부소장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달라스는 미국 시민 귀화식 서비스를 다시 시작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우리 지역 사회는 성장하고 있다”라며 “특히 AAPI 커뮤니티의 성장을 주목할 만하다”고 전했다.
알렌 시의 도서관 프로그램 책임자인 제프 팀스는 “지난 12~14년 동안 도시에서 아시아계 커뮤니티가 성장하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성장은 도서관 서비스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파급 효과”라며 “알렌 교육구의 일부 인구 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학군 내 학생들의 집에서 60개 이상의 다른 언어가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팀스 책임자는 시립 도서관에서 영어와 스페인어 이외의 언어, 예를 들어 힌디어, 중국어, 한국어로 된 더 많은 책을 제공하기 시작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 내 아시아계 인구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정리=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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