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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W 지역 한인 동포들과 함께한 3년이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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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영사출장소 홍성래 소장·조범근 영사 임기 마치고 이임
주 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관 달라스 출장소 홍성래 소장과 조범근 영사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만 3년간의 임기를 마쳤다.
이임 후 홍 소장은 한국으로, 조 영사는 이라크에서 근무할 것이라고 알렸다.
홍 소장은 “한인 동포들에게 인사를 건네면 나를 알아보고 출장소에 대한 좋은 평가와 직원들이 친절하다는 칭찬을 많이 들었다”며 이때를 기뻤던 기억으로 꼽았다.
특별히 달라스 출장소의 근무가 마지막 공관 근무여서 더 기억에 남을 것이라는 홍 소장은 “귀국 후 몇 달 후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홍 소장은 달라스 한인 동포사회를 한 단어로 정의한다면 ‘정(情)’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달라스 동포 사회의 정이 남다르다”며 “단합된 동포사회와 소통하는 동포사회의 모범”이라고 치하했다.
더불어 “DK 미디어 그룹은 한인 동포사회의 소통을 담당하는 동포 언론사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다”며 감사를 전했다.
미주 동포사회는 정책 수립의 단계를 넘어서 미 주류사회로 진출하는 단계라고 정의한 홍 소장은 재외동포 및 차세대 정책을 수행하기 위한 동포사회의 기부 문화의 형성에 대한 바람을 밝혔다.
DFW 지역 한인 사회가 미 주류 사회에 목소리를 내고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기반 마련돼야 한다는 것.
홍 소장은 “북텍사스 지역이 성장함에 따라 동포사회도 확장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면 의견의 불일치가 자주 일어날 수 있지만 단합과 화합의 정이 계속해서 DFW 지역 한인 사회에 이어지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인 동포들과 출장소 직원들과 함께한 3년이 행복했다”며 한인 동포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조범근 영사도 “한인 동포들에게 큰 빚을 졌다. 많은 도움과 격려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또한 “달라스가 미국의 중심에서 경제, 문화적으로도 중심이 되는 것을 느꼈다”면서 “앞으로도 동포사회 뿐 아니라 출장소의 역할도 더욱 커질 것이라 믿고 떠나서도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영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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