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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소상공 업체들, SBA 지원금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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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워스 한인회, SBA 지원 신청 대행 기관으로 선정
포트워스 한인회(회장 김백현)가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어려움에 처한 한인 소상공 업체들의 정부 지원금 신청을 돕는다.
포트워스 한인회 측은 지난 9일(수) 연방 중소기업청(SBA)가 제공하는 지원 프로그램 ‘커뮤니티 내비게이터 파일럿 프로그램(Community Navigator Pilot Program, CNPP)’의 텍사스 지역 대행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마련한 미국 구조 계획(American Rescue Plan)의 일환으로 각 주 및 지방 정부, 기타 단체와 함께 여성, 퇴역 군인, 소수 이민자 등 지역사회에서 소외되기 쉬운 소규모 기업의 업주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트워스 한인회의 김백현 회장은 “코로나 19 팬데믹 사태로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한인 소상공인들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찾던 중 CNPP 프로그램을 접하게 됐다”며 “한인 동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를 전했다.
실제로 많은 한인 업주들이 영어라는 장벽에 부딪혀 주정부나 연방 정부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들을 신청하지 못하고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어로 편리하게 정부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 회장은 “팬아시안상공회(US Pan Asian American Chamber of Commerce, USPAACC)에서 포트워스 한인회 측에 먼저 추천을 해 이렇게 동포들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도넛, 뷰티, 세탁, 태권도 등 도움이 필요한 업종이라면 최대한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CNPP 프로그램은 향후 2년간 진행되며, 한인 동포들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강구하고 있다.
지원 과정이나 절차 등 필요한 준비가 마련되는 대로 동포 사회에 안내하겠다”고 추후 계획을 전했다.
신한나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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