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FW 로컬뉴스

“한국어로 나라, 인종을 넘어 하나가 됐어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로컬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2-03-04 09:48

본문

한국어 말하기 대회 수상자와 심사위원들이 단체 사진을 찍었다.
한국어 말하기 대회 수상자와 심사위원들이 단체 사진을 찍었다.

DBU 동아시아 스터디스 연구소 주최, 한국어 말하기 대회 성료 

 

달라스 침례 신학대학교(Dallas Baptist University, DBU)에서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지난달 26일(토)에 열렸다. 

DBU 동아시아 스터디스 연구소(연구소장 김종환 교수)가 이 행사를 준비하고 주최했다. 

이날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동아시아스터디스 연구소가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권 문화를 알리고 새로운 관점을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이번 말하기 대회 주제는 “DBU에서 행복하고 성공적인 국제학생이 되는 길”이었다.

심사위원으로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달라스 협의회 김원영 회장, 미주 한인회 중남부 연합회 정명훈 회장, DBU에서 29년간 경제학을 강의하고 있는 조셉 박 교수 등이 참석했다.

심사위원들은 △ 발음 (Enunciation) △ 유창함(Fluency)△ 실용성(Practicality) △ 자세 및 자신감(Posture and confidence) 등을 기준으로 참여한 학생들의 한국어 말하기 실력을 평가했다.

이번 대회 1등은 산업 디자인과 3학년인 레이첼 롤프(Rachel Rolfe) 학생에게 돌아갔다.  타문화 연구를 전공하는 케이시 쿡(Kaysey cook)이 2등을 차지했다.

또한 찬양 예배학을 전공하는 셀리 데스체베리(Callie d’ethcheverry)는 3등을 했다. 1등을 수상한 레이첼은 “17살부터 4년 정도 혼자서 한국어를 공부했다”며 “1등 차지해 정말 기쁘고 계속해서 더 열심히 한국어를 공부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졸업하고 한국에서 영어를 가르치며 한국에서 살고 싶다”며 미래 계획과 한국을 향한 애정도 표현하기도 했다. 레이첼은 1등 상품으로 장학금 500달러를 받았다. 

2등인 케이시는 “한국어를 배워 북한에 들어가서 많은 봉사활동을 하려고 한다”고 한국어를 배우게 된 이유를 밝혀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한국 드라마에 관심은 많은 셀리는 “요즘 사랑의 불시착을 보면서 한국어를 연습했고 한국 드라마가 정말 재미있다”고 수상 소감을 대신했다.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김원영 회장은 “자신감을 갖고 매일매일 한국어를 공부하는 것이 언어 습득의 지름길이다”라고 수상한 학생들을 축하했다. 

정명훈 회장은 “언어를 배우기 위해 역사를 공부하고 친구를 많이 만나라”고 조언하며 말하기 대회에 도전한 모든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김종환 교수는 “이번 한국어 말하기 행사를 통해서 한국어에 관심있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한국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싶다”고 목적을 전했다.

김 교수는 “10월 9일 한글날을 기념해 다른 학교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서장원 기자 Ⓒ KTN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DFW 로컬뉴스 목록
    최근 전국에서 총기 난사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달라스 경찰국 민원 홍보실에서 DFW 지역 주민들에게 총기 사건 대처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는 세미나가 개최된다.이번 세미나는 오는 26일(토)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노스웨스트 커뮤니티 센터(5750 Pineland…
    2022-03-11 
    고(故) 최성식 여사 별세텍사스 한양대학교 총동문회 최명섭 전 회장의 모친인 최성식 여사가 지난 5일(토), 향년 78세로 별세했다.고 최성식 여사의 장례식은 한국 시간 10일(목) 서울 성동구 행당동에 위치한 한양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됐으며, 장지는 경기도 화…
    2022-03-11 
    주달라스영사출장소 김명준 신임소장과 이율리 영사 기자 간담회 열어​주달라스영사출장소에 새로 부임한 김명준 신임 소장과 이율리 신임 영사가 지난 2일(수) 기자 간담회를 갖고 부임 소감 및 앞으로의 각오 등을 밝혔다.이날 달라스 출장소 사무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김명준…
    2022-03-07 
    새달라스한국학교, 제103주년 기념 3·1절 특별 활동 진행새달라스 한국학교(교장 허영주)가 올해로 103주년을 맞은 3·1절을 기념해 3·1 운동의 정신을 되짚어보는 특별한 활동을 진행했다.지난 달(2월) 26일(토) 새달라스한국학교 4개 캠퍼스(달라스, 캐롤튼, 맥…
    2022-03-04 
    마스터 Y. Kim’s 월드 클래스 태권도 프리스코 주최, Kicking for Miracles 행사 성료북텍사스 지역 환아(患兒)들을 돕기 위한 의미 있는 행사인 ‘기적을 위한 발차기’(킥킹 포 미라클, Kicking for Miracles) 행사가 지난 달 26일(…
    2022-03-04 
    DBU 동아시아 스터디스 연구소 주최, 한국어 말하기 대회 성료달라스 침례 신학대학교(Dallas Baptist University, DBU)에서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지난달 26일(토)에 열렸다.DBU 동아시아 스터디스 연구소(연구소장 김종환 교수)가 이 행사를 …
    2022-03-04 
    은혜복지건강센터, 3·1절 기념 행사 개최 … 한인 시니어 동포들 참여은혜복지건강센터(원장 이선영)가 올해로 103주년을 맞은 3.1절을 기념하는 행사를 마련했다.특히 이번 3·1절 기념 행사는 한인 시니어 동포들이 독립선언서와 시낭송, 만세 삼창 등 모든 순서를 직접…
    2022-03-04 
    첫 해외 개최 … 4월 6일 서울서 최종 개최지 선정 예정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은 내년 제21차 세계한상대회 개최 후보지로 달라스와 오렌지카운티 두 곳이 선정됐다고 3일(목)밝혔다.‘제21차 세계한상대회’ 개최지 선정에는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회장 황병구) 주…
    2022-03-04 
    굿네이버스가 무력 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아동과 여성을 위해 30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펼친다. 지난달 28일 굿네이버스에 따르면 러시아의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영토 내 민간인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엔난민기구(UNHCR)는 이번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최대 …
    2022-03-04 
    2년여 만의 대면 콘서트 … 미 전역서 방문한 K팝 팬들로 인산인해K팝의 대표주자인 그룹 트와이스(TWICE)가 포트워스에 왔다.지난 22일(화) 포트워스의 딕키스 아레나에서 열린 트와이스의 월드투어 콘서트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공연 시작 몇 시간 전부터 트와이스…
    2022-02-25 
    주 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관 달라스 출장소에 새로운 소장과 영사가 부임했다.홍성래 소장과 조범근 영사의 후임으로 김명준 신임 소장과 이율리 신임 영사가 각각 지난 23일(수) 달라스 출장소에 부임했다.김명준 소장은 1998년 외교통상부에서 근무를 시작한 후 20여 년간…
    2022-02-25 
    전 세계 재외동포들의 한국어 배움 지원 … 초청·원격 교육 과정으로 구성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는 지난 14일부터 국립국제교육원이 주최하는 ‘2022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 초청교육과정 [대학수학준비과정(봄)·한국이해과정(봄)] 및 원격교육과정(봄) 참가자를 모집 중에…
    2022-02-25 
    한인 상담가와 무료 상담 … 무료 보조 약품도 제공ASQ 한인금연센터가 2022년 임인년 새해를 맞아 한인들의 금연을 돕기 위해 금연 서비스를 시작했다.ASQ 한인금연센터는 2012년부터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미국 내 1만8천명 이상에게 한국…
    2022-02-25 
    미주 한인사회를 대표하지만, 3개 단체로 분열됐었던 ‘미주한인회총연합회’(미주총연)가 하나로 통합됐다.45년 역사의 미주총연은 미국 내 150여 개 지역별 한인회와 한인들의 연대를 도모하고, 고국과 관계를 돈독히 해 정체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미국 주류사회 참여를 돕는 …
    2022-02-25 
    토요 골프회의 나일관 씨가 지난 19일(토) 갈랜드에 위치한 파이어윌 골프 파크(Firewheel Golf Park)의 올드 코스(The Old)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나일관 씨는 165야드 거리의 12번 홀(파3)에서 깔끔하게 홀인원을 기록했다.이에 함께 경기를 즐긴…
    2022-02-25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