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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트와이스의 월드투어, 딕키스 아레나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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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여 만의 대면 콘서트 … 미 전역서 방문한 K팝 팬들로 인산인해
K팝의 대표주자인 그룹 트와이스(TWICE)가 포트워스에 왔다.
지난 22일(화) 포트워스의 딕키스 아레나에서 열린 트와이스의 월드투어 콘서트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공연 시작 몇 시간 전부터 트와이스를 기다린 많은 K팝 팬들로 가득 찼다.
공연장 밖에서는 K팝 랜덤 댄스 등 팬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음악을 즐기며 콘서트를 기다리는 모습도 포착됐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2019년 이후 약 2년만에 미국에서 열리는 대면 콘서트였기 때문에 팬들의 기대는 더욱 컸다.
트와이스를 보기 위해 직접 플로리다에서 방문했다는 한 팬은 “트와이스의 ‘우아하게’를 처음 접했을 때부터 트와이스의 팬이 됐다”면서 팬심을 나타냈다.
자신을 댄서라고 소개한 그는 “트와이스 멤버 중 특히 모모를 좋아한다”면서 “모모가 춤을 정말 잘 춘다. 배우고 싶다”고 이유를 전했다.
또 KTN 취재진에게 ‘안녕하십니까’라고 한국말로 인사를 건넨 팬도 있었는데 “멤버 중 사나와 채영을 좋아한다”면서 트와이스와 K 팝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달라스에 거주한다는 또 다른 팬은 “2017년부터 한국의 K팝에 푹 빠지게 됐다”며 “유튜브를 보다가 우연히 한국 노래와 드라마를 접하게 됐는데, K팝 노래와 춤이 좋고 특히 가사가 좋다”고 극찬했다.
그 밖에도 오랜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트와이스의 무대를 보기 위해 엘파소, 휴스턴, 갈랜드 등 텍사스 전역 뿐만 아니라 플로리다, 로스앤젤레스(LA), 뉴욕 등 미주 각지에서도 많은 K팝 팬들이 모였다.
이번 트와이스 콘서트 현장을 방문해 K팝 팬들을 직접 만난 DKNET라디오의 ‘KPOP HOUR’ 진행자인 박민하 DJ는 “트와이스가 포트워스에 왔다는 사실 자체가 정말 반갑고 좋았다”며 “많은 K팝 팬들을 현장에서 만나면서 K팝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이렇게 위상이 높아진 K팝에 자긍심을 느꼈고, K팝으로 하나되는 팬들의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했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K팝 가수들이 달라스를 방문하면 좋겠다”고 기대를 전했다.
트와이스의 네 번째 월드투어는 지난 해 12월 25일과 26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TWICE 4TH WORLD TOUR ‘III’’(트와이스 네 번째 월드투어 ‘쓰리’)으로 시작됐으며, 지난 15일-16일 로스앤젤레스(LA)의 ‘더 포럼’(The Forum) 무대를 시작으로 미주 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LA 공연을 비롯해 18일 오클랜드, 22일 포트워스, 24일 애틀랜타, 26일 뉴욕까지 총 5개 도시의 공연을 기획했던 JYP엔터테인먼트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초고속으로 매진이 될 정도로 열렬한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LA ‘더 포럼’과 뉴욕의 ‘UBS 아레나 콘서트’를 1회씩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트와이스는 총 5개 도시 7개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면서 K팝 대표 걸그룹임을 입증했다.
한편 트와이스는 오는 3월 일본 네 번째 베스트 앨범 ‘#트와이스4’를 발매하고 ‘TWICE 4TH WORLD TOUR ‘III’’의 일환으로 오는 4월 일본 도쿄돔에서도 2회 공연을 열 예정이다.
정리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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