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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주간에 따뜻한 격려를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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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한인 간호사협회 서순례 회장
DFW 한인동포들을 위한 ‘건강박람회’ 예정
5월 6일은 간호사의 날이다. 미간호사협회(America Nurses Association, ANA)의 노력으로 1982년 간호사의 사회 공헌을 기리기 위해 5월 6일로 간호사의 날이 지정됐다.
해마다 5월 6일부터 12일까지 이어지는 간호사 주간을 맞아 북텍사스 한인 간호사협회 서순례 회장과 인터뷰를 가졌다.
북텍사스 한인 간호사협회(North Texas Korean Nurses Association, NTKNA)는 1968년에 달라스에 간호이민의 역사를 연 22명의 파크랜드 간호사들에 의해 설립됐다. 1세대의 간호사들 중 임흥옥 여사는 2016년 대통령 훈장을 수상한 바 있고 협회 초기 리더 중 한 명인 텍사스 여자대학(Texas Woman's University)의 조호순 교수는 지금도 변함없이 협회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북텍사스 한인 간호사협회는 간호사들의 이민 정착을 도모하고 전문인 네트워크를 형성해 한인 지역사회에 많은 봉사 활동을 해왔다. 작년에는 협회 웹사이트에 간호사 핫라인을 개설해 코로나19에 관한 질의응답 및 일반 건강 상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Q. 간호사가 된 계기 및 현재 하는 일
결혼 후 도미해 친구의 권유로 간호사 공부를 시작했고 2010년에 간호사가 됐다.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시작한 초보 간호사 공부가 2018년 간호 교육 대학원까지 이어져 간호와 교육의 접목점을 찾았다.
현재는 메소디스트 병원의 심장 및 폐 질환 재활 센터에서 5년째 일하고 있으며 그전에는 한국 홈케어에서 매니저로 7년여간 일했다.
북텍사스 한인 간호사협회에는 2013년에 가입해 교육부장을 역임하며 선배 간호사들을 도와 협회 활동을 해왔고 올해 회장직을 맡게 됐다.
Q. 간호사 주간을 맞은 소감
미간호사협회(America Nurses Association, ANA)는 1896년 창립 이래 간호사들의 양질의 서비스 제공과 환자들의 권리 보호를 위해 힘써 왔다. 1953년부터 해당 협회의 숙원사업이었던 간호사의 날은 1982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에 의해 5월 6일로 지정됐고 1990년, 5월 6일~5월 12이 간호사의 주간으로 확정됐다.
DFW 한인 동포들에게 간호사 주간 동안 주변의 간호사들에게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해달라는 부탁을 드리고 싶다. 고맙다는 작은 말 한마디가 간호사들에게 감동을 주고 육체적, 정신적 피로감을 극복할 에너지를 만들어 준다.
Q. 간호사로 일하는 보람
간호사는 차별 없이 휴머니즘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윤리적 사명감을 갖고 일한다. 갤럽 조사에 따르면 가장 신뢰받는 직종이 간호사다.
현대는 장수의 시대이고 건강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간호사들은 미래 시대의 웰빙을 위한 시스템의 중심 역할을 한다고 본다. 환자가 건강해지고 다시 웃을 때 모든 간호사들이 보람을 느낄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된 북텍사스 지역 무료 건강검진 재개
연초에 올해는 꼭 건강박람회를 재개하자는 의견들이 많이 나왔고 건강박람회 위원회를 결성해 행사 계획에 들어갔다. 10월 8일 토요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건강박람회에선 혈액 검사, 질병 상담, 독감 예방 주사 및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특히 보험이 없어 정기 검진에 소홀한 한인들이 발병의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거나 예방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김진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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