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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C, 후원 감사 음악회 ‘봄의 콘서트’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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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정 피아니스트·김정윤 바이올리니스트, 감사의 선율 선사
달라스 지역 전문 음악 단체인 MMC(Music Ministry Conservatory, 단장 크리스티 리)가 오페라 ‘마술피리(Magic Flute)’ 공연을 앞두고 ‘후원 감사의 음악회’를 개최했다.
지난 14일(토) 오후 6시 로얄 레인에 위치한 한국 홈케어 연회장에서 ‘봄의 콘서트(Spring Concert)’라고 명명한 후원 감사 음악회가 열렸다.
이번 후원 감사의 음악회를 주최하고 진행한 MMC는 2015년 설립된 비영리 음악 단체로 음악적 재능을 훈련하고 개발해 다양한 형태의 수준 높은 연주회를 열어 지역 사회 이웃과의 나눔을 실천해온 유능한 음악가들의 모임이다.
MMC는 DFW 지역에서 다양한 연주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그동안 보내 준 한인 동포들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를 표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50여 명의 후원자들 초청해 이번 음악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크리스티 리 단장은”MMC가 준비한 음악을 즐겁게 감상하기 바란다”며 “하나님이 보시기에 참 좋은 음악 사역을 통해 지역 한인 동포들이 자연스럽게 건전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겠다”고 전하며 봄의 콘서트에 참석한 관객들에게 감사를 표현했다.
이날 후원 감사 음악회에 피아니스트 이화정과 바이올리니스트 김정윤, 소프라노 헤더 혹(Heather Hawk) 등이 참여해 수준 높은 연주를 선사했다.
이화정 피아니스트는 첫 곡으로 음악의 아버지 바흐의 “양들은 한가로이 풀을 뜯고(Sheep May Safely Graze)”를 연주해 초원의 우아한 봄날이 선사하는 평안, 안식, 행복 및 위안의 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했다.
이어 김정윤 바이올리니스트는 “예수 아름다우신(Beautiful Savior)”과 “어찌하여야(My Tribute)” 등의 곡을 본인만의 스타일로 연주해 바이올린의 풍성하고 세밀한 음색으로 감동을 줬다.
소프라노 헤더 혹은 푸치니 오페라 ‘쟌니 스키키’ 중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O mio babino caro)”와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 중 “나 홀로 길을 걸을 때면(Quando me’n vo)을 공연했다.
이날 음악회의 마지막 곡으로 한국의 대표적 가곡인 최영섭의 “그리운 금강산”을 이화정 피아니스트가 공연하며 6.25 전쟁 72년을 앞두고 통일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한편 MMC는 오는 6월 4일(토)에 펼쳐질 오페라 ‘마술피리(Magic Flute)’ 공연 소식을 전했다.
캐롤튼 시가 후원하는 오페라 공연의 ‘마술피리’는 모짜르트의 마지막 작품으로 사랑과 진리를 찾아 떠나는 젊은이들의 모험을 판타지 형식으로 그린 오페라로 희망과 지성, 사랑, 용기를 심어주는 감동의 스토리를 담고 있다.
MMC는 “어둠이 빛을 이길 수 없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오페라 ‘마술피리’를 통해 이민생활에서 오는 시련과 절망, 외로운 삶을 살아가는 한인 동포들에게 희망과 빛을 전달할 목적으로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오페라 ‘마술피리’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 972-571-6325 (회장 크리스티 리)로 문의하면 된다.
서장원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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