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W 로컬뉴스
“한인 동포들에게개 모범적인 단체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페이지 정보
본문
월남전참전국가유공자회 달라스지회 야유회 가져 … 6월 월례회, 11일 오후 6시 수라 소연회장서
월남전참전국가유공자회 달라스지회(회장 김종욱, 이하 월남전 참전전우회)가 지난달 30일 야유회를 코펠에 위치한 앤드류 브라운 파크(260 Parkway Blvd, Coppell, TX 75019)에서 가졌다.
월남전 참전전우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약 2년 동안 야유회를 갖지 못하다가 이번 모임으로 야외에서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하며 단합대회를 열었다.
월남전 참전전우회 회원 및 관계자 총 3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코펠 전영주 시의원의 협조로 이뤄졌다.
전 시의원은 이날 모임에 방문해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김종욱 회장은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단합을 목적으로 이번 모임을 계획했다. 월례회로 모이긴 하지만 야외에서 만나 오찬을 나누고 산책 등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어 “야유회 때 바람이 많이 불고 더워서 힘들기도 했지만 모두들 좋아했다. 여건이 되는대로 야유회를 또 가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월남전 참전전우회의 회원수는 60여 명이다.
김 회장은 “회원 중에는 최초 월남전에 파병됐던 분과 종전 선언 후 마지막에 철수했던 분이 있다”고 말했다.
회원들 모두 70대 이상이며 최고령은 80을 훌쩍 넘었다. 그렇기 때문에 김 회장은 항상 회원들의 건강을 염려한다.
이날 야유회에도 회원 중 한 명이 갑작스럽게 쓸개에 문제가 생겨서 수술을 받게 됐다면서 김 회장은 안타까워했다.
건강에 문제가 없는 한 월남전 참전전우회 회원들은 모든 모임에 열의를 갖고 참석한다는 김 회장은 “건강을 회복한 초대회장과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회원이 모임에 참석해서 너무나 반가웠다. 코로나19에 걸린 회원이 한 명도 없어서 다행이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몸이 불편한 회원들의 건강이 회복되고 회원들 모두가 무탈하길 소원한다”고 바랐다.
월남전 참전전우회는 회원들이 고령화되면서 육체적으로 하는 봉사활동은 힘들지만 DFW 지역 한인회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김 회장은 “지역 한인 동포들에게 월남전 참전전우회가 본이 되는 행동을 하고 모범적인 단체로 거론되며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월남전 전우회는 매월 둘째 주 토요일마다 월례회를 열고 일 년에 한 번 야유회와 송년회 등을 진행한다.
월남전 참전전우회의 6월 월례회는 오는 11일(토) 수라식당 소연회실에서 오후 6시에 개최한다.
김진영 기자 © KTN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