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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입양아 행사 ‘2022 데스티네이션 코리아 캠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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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국악협회 학생들 참석해 한국의 전통 문화 알려
2022 데스티네이션 코리아 캠프(2022 Destination Korea Camp)가 지난달 30일(목)부터 지난 2일(토)까지 캐롤튼에 위치한 세미한교회에서 열렸다.
40여명의 입양아 가족이 참석한 이번 캠프에는 사단법인 한국 국악협회 텍사스 지부(지부장 박성신, 이하 달라스 국악협회)의 학생 8명(조현민, 조승민, 박태훈, 이혜민, 이예슬, 이태희, 이치헌, 정다나)도 참석해 한국의 전통 악기인 징과 꽹과리, 북, 장구, 소고 등을 캠프에 참여한 입양 자녀들에게 가르쳐주고 함께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캠프 마지막 날에는 사물놀이 공연을 통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다.
달라스 국악협회의 박성신 지부장은 “세미한교회의 요청으로 올해 처음 참여하게 됐는데, 아이들도 부모님들도 정말 좋아했다”고 전했다.
박 지부장은 “우리의 전통은 소중한 것”이라며 “아이들이 잘 배워서 한국인으로서 전통 문화를 제대로 알리고자 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그 마음으로 지역의 입양 자녀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보여줬으면 좋겠고, 그들의 정체성과 뿌리를 배우는 데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달라스 및 인근 지역의 한인 입양아들에게 모국을 알리고 뿌리에 대한 정체성을 찾는 것을 돕는 목적으로 열린 이 캠프는 저니 어답션 에듀케이션 서비스(Journey Adoption Education Services)가 주최했으며, 이 단체는 2008년 엘라인 베이어(Elaine Bayer), 고(故) 팸 더글라스(Pam Douglas), 비벌리 아인식(Beverlee Einsig), 로나 이어리(Lonna Yeary)에 의해 설립됐다.
해당 단체는 지난 10여년 간 입양아 부모들이 자녀들의 출생 지역인 한국과 한국의 전통 유산에 대해 자녀들과 함께 배우고 이를 여러 다른 입양 가족들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정리=신한나 기자|사진제공=세미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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