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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의 후속작 ‘한산: 용의 출현’ AMC 그랩바인 · 시네마크 레가시서 29일 대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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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여름 스크린에서 “승리의 쾌감을 함께한다”
‘명량’ 후속작인 ‘한산: 용의 출현’(이하 한산)이 AMC 그랩바인(AMC Grapevine, 3150 Grapevine Mills Pkwy, Grapevine, TX 76051)과 시네마크 레가시(Cinemark Legacy, 7201 N Central Expy Suite #100, Plano, TX 75025)에서 오는 29일(금) 개봉한다.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중 두 번째 작품인 영화 한산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박해일 분)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한산도대첩은 1592년 7월 한산섬 앞바다에서 전라좌수사 이순신(李舜臣)과 전라우수사 이억기(李億祺) 및 경상우수사 원균(元均)이 거느린 조선 수군이 일본 수군의 주력대를 무찌른 해전이다.
진주성대첩(晉州城大捷, 1592년 10월 5~10일), 행주대첩(幸州大捷, 1593년 2월 12일)과 더불어 임진왜란 3대첩의 하나로 불리는 한산도대첩은 일본 수군의 주력을 거의 격파해 그들의 수륙병진계획을 좌절시켰다.
◈ 나라의 운명을 바꿀 압도적 승리의 전투가 시작된다.
1592년 4 월 조선은 임진왜란 발발 후 단 15일 만에 왜군에 한양을 빼앗기며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다.
조선을 단숨에 점령한 왜군은 명나라로 향하는 야망을 꿈꾸며 대규모 병역을 부산포로 집결시킨다.
한편 이순신 장군은 연이은 전쟁의 패배와 선조마저 의주로 파천하며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도 조선을 구하기 위해 전술을 고민하며 출전을 준비한다.
하지만 앞선 전투에서 손상을 입은 거북선의 출정 이 어려워지고 거북선의 도면마저 왜군의 첩보에 의해 도난당하게 되는데 왜군은 연승에 힘입어 그 우세로 한산도 앞바다로 향하고 이순신 장군은 조선의 운명을 가를 전투를 위해 필사의 전략을 준비한다.
1592년 여름, 음력 7월 8일 한산도 앞바다, 압도적인 승리가 필요한 조선의 운명을 건 지상 최고의 해전이 펼쳐진다.
김한민 감독은 이순신의 해전 중 1592년의 한산해전, 1597년 명량해전, 1598년 노량해전에서 각기 다른 성격이라고 피력했다.
한산해전에서는 지장(智將, 지혜로운 장수), 명량에서는 용장(庸將, 용렬한 장수) 노량에서는 현장(賢將, 현명한 장수)라는 것.
김 감독은 “감독으로서 세 명의 각기 다른 이순신을 그려 내는 것은 큰 도전이었고 또한 영광된 일이었다”면서 “코로나19 상황에서 ‘한산: 용의 출현’과 ‘노량: 죽음의 바다’ 두 작품 모두 무사히 촬영을 잘 마치게 돼 더없이 다행스럽고 벅찬 마음을 가눌 길이 없다”고 했다.
‘명량’이 당시 세월호 참사 등으로 상처받은 국민들에게 위로를 전해줬다면 “한산”은 큰 위안과 용기와 자긍심으로 남을 것이라고 김 감독은 말했다.
또 “한국 영화는 ‘명량’과 ‘최종병기 활’처럼 감흥과 울림이 있을 수 있는 무엇,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장르와 결합했을 때 큰 힘을 발휘하는 것 같다”며 “’한산’도 그렇게 만들고자 노력했고 최대한 심플하고 명징하게 관객들에게 다가가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산을 통해 관객들이 큰 힘과 용기를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리=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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