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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사고 후 촉발된 총격 사망, 고(故) 신진일씨 장례식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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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화) 저녁, 달라스중앙연합감리교회에서 진행
지난 15일(월) 발생한 경미한 교통사고 후 촉발된 총격으로 사망한 한인 고(故) 신진일씨의 장례식(천국환송예배)이 23일(화) 저녁 7시 달라스 중앙연합감리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천국환송예배에는 신씨의 유가족과 지인들, 달라스한인회 유성주 회장, 이경철 수석 부회장, 유종철 부회장, 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 김원영 회장 등 지역 단체장 및 한인 동포들도 많이 참석해 신씨의 마지막 길을 애도했다.
고(故) 신씨는 1979년생으로 경기도 부천에서 출생했으며, 어린 시절 부모와 함께 미국으로 이민 와 달라스에 정착했다. 1997년 버크너 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는 미 해병대에 입대해 2003년 제대했고 이후 개인 비즈니스를 운영하며 달라스에서 거주해 왔다.
이날 여동생 케리 신씨는 조사를 통해 “오빠는 그 누구보다도 자신의 삶을 가치 있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주변인과 지역 사회를 위한 오빠의 헌신은 모두가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모두는 그의 웃음을 그리워할 것이다. 오빠가 자랑스럽고 그의 미소를 영원히 기억해달라”고 전했다.
이어 신씨의 친구인 대니 리씨의 조사도 이어졌다. 이들은 “자신의 삶을 열심히 살았으며 그 누구보다 용감했고 든든했던 오빠이자 친구를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장례 예배는 윤유종 목사가 집례했다. 윤 목사는 요한복음 14장 1절~3절을 통해 “복음의 위로”라는 제목의 말씀으로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신씨는 과거 영광침례교회에서 세례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윤 목사는 유가족 및 참석자들에게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신 예수께서 고(故)신진일씨와 여러분에게 위로의 말씀, 천국의 소망을 말씀한다”고 위로했다.
이날 천국환송예배는 달라스중앙연합감리교회의 이성철 담임목사의 축도에 이어 고인 인사(Viewing)로 마무리됐다.
너무 이른 나이에 영면에 든 고(故) 신진일씨의 하관식은 지난 24일(수) 오전 10시 코펠에 위치한 롤링 오크 공동묘지(Rolling Oaks Cemetery Pavillion)에서 엄수됐다.
박은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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