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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함으로 가득 했던 아름다운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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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이북도민회, 2022 정기총회 및 송년모임 개최
북텍사스이북도민회(회장 김윤선)가 지난 14일(수), 2022 정기총회 및 송년 모임을 달라스 이대감 KBBQ&SHABU에서 개최했다. 김윤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이 지나가면서 진통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며 “오늘 이렇게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연말 행사를 개최하게 돼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이북을 고향으로 하는 부모님과, 형제들, 그리고 후대 자녀들이 해외에서 외로운 생활을 하면서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함께 모인 것이 북텍사스이북도민회의 시작이었다”며 “앞으로도 함께 교제를 나누고 마음을 서로 달래며 좋은 시간을 보낼 것”을 주문했다.
북텍사스이북도민회는 특별한 재정적인 도움 없이 이사님들과 회원들의 순전한 봉사와 도움으로 모이고 있다고 밝힌 김 회장은 협회 지속을 위해 애쓰는 이사님들의 기부와 활동에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날 김윤선 회장을 포함해 이창경, 강인숙 회원은 4박 5일간 진행된 고국 방문 행사 참가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올해 고국 방문 행사는 미국 외에 5개국 88명이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인숙 회원은 이번 고국 방문 행사를 통해 “우리의 염원인 조국 통일의 필요성을 깊이 깨닫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1세들이 가지고 있는 고향에 대한 깊은 그리움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며 뿌리에 대한 관심과 자부심을 한인 2세와 3세들에게 전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격려사를 전한 전영진 이사장은 “북텍사스이북도민회는 1981년 설립돼 올해로 만 41년을 맞았다”고 의미를 전하며 “앞으로도 이북도민회의 전통과 유지를 잘 받들어 키워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이세용 이사에 의한 감사 보고가 이어졌으며 김유진, 김윤경, 이광철 씨에게 효행상이 수여됐다. 또한 김예은 씨가 나와 그리운 금강산, 전선야곡 등의 노래 공연도 펼쳐졌다.
2022년은 감사함으로 가득했던 한해였다고 평가한 북텍사스이북도민회의 정기총회 및 송년 모임 행사에는 약 4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했으며 오찬과 2부 선물 증정 행사로 마무리됐다.
박은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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