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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렛허브 조사, 미국에서 위험한 주 3위, 텍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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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재정 웹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텍사스가 미국에서 안전하지 않은 주 3위로 평가됐다.
이번 연구는 미국 내 가장 안전한 주를 분석한 것으로 텍사스는 전체 50개 주 중 48위를 기록했다.
월렛허브 연구진은 미국 전역의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52개의 주요 지표를 분석했는데, 폭력 범죄율, 교통 사고 사망률, 기후 재해로 인한 경제적 손실 등이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텍사스는 살인 및 과실치사 사건 발생률에서 33위를 기록해 다른 주들보다 높은 폭력 범죄율을 보였다. 또한 폭행 발생률도 32위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 재해로 인한 손실에서 텍사스는 41위를 기록, 자연 재해로 인한 경제적 손실에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올해 미국에서 10억 달러 이상의 피해를 입힌 기후 재해가 20건 이상 발생했으며, 텍사스는 그 중 큰 타격을 받았다.
그 외에도 직장 내 안전을 나타내는 산업 재해 사망률은 30위를 기록했고, 교통 사고 사망률은 36위를 차지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규제와 법 집행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반면 경찰 인력에서는 18위를 기록해, 경찰력 측면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의료보험 미가입률에서 텍사스는 50위로 최하위를 기록했는데, 이는 수백만 명의 주민들이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위험에 처해 있음을 의미한다.
월렛허브는 “텍사스의 안전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 입안자와 지역 사회 지도자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높은 의료보험 미가입률과 기후 재해에 따른 경제적 손실, 교통사고 사망률, 폭력 범죄 발생률은 텍사스가 직면한 복합적인 과제”라고 지적했다.
정리=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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