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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아이고, 달라스 임시 경찰국장으로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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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시가 지난 2일(금) 마이클 아이고(Michael Igo)를 새로운 임시 경찰국장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아이고는 33년 동안 달라스 경찰국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계급을 거친 베테랑으로, 10월 18일부터 약 3,100명의 경찰력을 이끌고 7억 1,900만 달러에 달하는 예산을 관리하게 된다.
이번 임명은 현 경찰국장 에디 가르시아(Eddie García)의 퇴임에 따른 후속 조치다.
58세의 아이고 임시 국장은 올해 초부터 DPD 부국장으로 근무해 왔으며, 그동안 순찰 부서를 비롯해 훈련과 채용까지 총괄하는 역할을 맡아왔다.
그는 달라스 경찰국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는 불가피하지만, 그 변화는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라며, 경찰력의 책임과 자부심을 강조했다.
아이고 임시 국장의 임명에는 복잡한 요소가 있다. 그의 아내 모니카 아이고(Monica Igo)도 달라스 경찰국의 메이저(Major)로 근무 중이기 때문이다.
경찰 규정에 따르면 부부가 같은 부서에서 일할 수 없기 때문에, 모니카 아이고는 시청으로 이동해 도미니크 아티스(Dominique Artis) 전 달라스 소방-구조 책임자 산하에서 일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아이고 임시 국장은 여러 도전에 직면할 예정이다. 특히 11월에 있을 주민 투표에서는 경찰력 증강을 요구하는 발의안이 포함될 수 있으며, 이 발의안이 통과될 경우 약 900명의 추가 경찰관 채용이 필요하다.
또한, 달라스 경찰 및 소방 연금 시스템의 30억 달러 적자는 경찰과 소방 공무원 모두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아이고 임시국장은 최근 “경찰직의 어려움이 크지만, 우리는 함께 이를 극복하고 회복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하며, 경찰관들에게 달라스 경찰 복지 부서의 지원을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사우스다코타 대학에서 상업 경제학 학사 학위를 취득한 아이고 임시 국장은 달라스 경찰국에서 주기적으로 폭력 범죄를 분석하고 시청과의 연락을 맡아왔으며, 가르시아 국장 퇴임 이후 달라스 경찰의 새로운 리더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정리=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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