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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다!” TCU Horned Frogs, 대학 미식축구 챔피언십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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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풋볼의 돌풍을 일으키며 플레이오프 챔피언십에 출전한 크리스찬 대학교(TCU) 혼 프로그스(Horned Frogs) 팀이 아쉽게도 준우승에 머물렀다.
플레이오프(The College Football Playoff)에서 14전 13승 1패를 거두며 첫 내셔널 챔피언의 기대를 모았던 TCU는 마지막 챔피언십에서 작년도 우승팀인 조지아대학교(UGA) 불독팀을 만나 고전분투했지만 결국 마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지난 9일(월) 오후 7시 30분 7만 2천여 명이 운집한 캘리포니아 잉글우드에 있는 소피 스타디움(SoFi Stadium)에서 열렸다.
TCU 혼 프로그스는 이전까지 한 경기 평균 41.1점을 내며 공격률 4위를 차지한 팀으로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단 한 번의 터치다운을 성공시켜 득점 7점이라는 최악의 점수를 내고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
반면 조지아는 지상에서 5개, 공중에서 4개의 터치다운으로 득점에 성공했으며 특히 시니어 재학생인 쿼터벡 스텟슨 베넷(Stetson Bennett)은 이날 경기에서만 총 6개의 터치다운으로 42점이라는 놀라운 득점력을 보여줬다.
TCU는 1쿼터 10대 0으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4분 46초를 남기고 쿼터벡 맥스 더건(Max Duggan)의 터치다운으로 반전을 노려봤으나 이후 연속된 조지아의 득점으로 결국 65대 7이라는 잊지 못할 점수 차로 패했다.
TCU의 한 팬은 “우리는 텍사스팀을 응원하기 위해 덴턴(Denton)에서 밤을 새웠는데 져서 너무 속상하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팬은 “슬프다. 폭발적인 공격을 기대했지만 우리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라고 큰 아쉬움을 나타냈다.
사실 많은 풋볼 전문가들은 이번 대회를 놓고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로 전망했다. 그러나 TCU는 작년 9월 순위 밖의 성적에서 올해 1월 가장 큰 무대로 올라섰고, 이번 시즌을 상상할 수 없는 기록적인 스코어로 초과 달성했으며, 전국 챔피언십에서 당당히 2위라는 멋진 시즌을 보냈다.
올 2023년 시즌은 물론 지금의 성공을 유지하기에는 어려울 수도 있지만 여전히 밝은 미래를 갖고 있다.
Fiesta Bowl 우승과 시즌 내내 보여준 다른 모든 승리는 TCU가 앞으로 몇 년 동안 Big 12에서 최고의 팀이 될 것임을 전 세계에 보여줬다.
이정민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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